월드패션 | 2014-12-26 |
로베르토 카발리의 새 얼굴, '니키 미나즈'
최근 히트곡 '아나콘다'로 헐리우드를 강타한 니키 미나즈가 로베르토 카발리의 2015 S/S의 뉴 페이스로 낙점됐다.
로베르토 카발리(Roberto Cavalli)가 지난 시즌 2014 F/W 광고 캠페인의 얼굴로 리타오라를 내세운데 이어 2015 S/S 시즌의 새 얼굴로 니키 미나즈(Nicki Minaj)를 지목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포토 그래퍼 프란체스코 카로지니(Francesco Carrozzini)의 작업으로 이뤄졌다.
니키 미나즈는 화보에서 볼륨을 준 단발 헤어스타일과 70년대 복고풍의 메이크업으로 강렬하면서 우아한 느낌을 전했다.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와 누트 톤의 미니 원피스를 입은 니키 미나즈는 그녀의 상징이기도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여실히 드러내며 이전과는 다른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로베르토 카발리는 니키 미나즈를 모델로 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니키 미나즈는 그녀의 몸을 통해 원기왕성함을 표현하고 카발리다운 모던한 여성성에 잘 부합한다. 최근 몇년 동안 우리는 여성들이 자신의 체형을 숨기고 옷에 몸을 맞추는 것에 익숙해져왔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는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자신의 몸을 잘 알고있는 관능적인 여성을 원해왔다. 그녀의 곡선이 어떻게 보이는지 겁나 하지 않고, 그것을 강함으로 표출할 수 있는 그런 여성을 찾고 있었다."
한편 니키 미나즈는 최근 앨범 'The PinkPrint'를 발표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앨범 활동과 각종 화보 촬영, 광고 등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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