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2-23 |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 디자이너 산타로 파격 변신!!!
알렉산더 왕의 최신 의상을 입은 산타 클로스를 만난다면?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가 2014년 겨울을 위한 뉴룩을 공개했다. 겐조에서 부터 마르니에 이르기까지 패션니스타로 변신한 산타 클로스를 만나보자.
이제 이틀만 지나면 아기 예수가 이 세상에 탄생한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이다.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를 외치는 나눔의 축복속에 어린 꼬마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마도 굴뚝을 통해 집으로 들어와 선물을 몰래 두고 갈 빨간 옷을 입은 덥수룩한 흰수염의 배 나온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가 아닐까 한다. 물론 산타 클로스의 존재가 없음을 알면서도 모른 체 하는 머리 좋은(?) 꼬마들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올해 2014년에는 어쩌면 코카 콜라의 상업성에 놀아난 빨간 산타 유니폼이 아닌 하이 패션으로 변신한 그레이 패셔니스타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를 만날지도 모른다. 따라서 꼬마들이 놀라지 않도록 미리 뉴룩을 입고 나타날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의 꽃단장 스타일을 미리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잠시나마 자기 최면을 걸고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가 새로운 현상이라고 상상해 보자. 그는 유행을 쫓는 사람일 수도 있고 헬스 고스나 혹은 에디 슬리먼이 될 수도 있다. 자 그럼 이제 더이상 상상만 하지 말고 눈으로 직접 그 변신을 확인해 보자. 왜냐하면 디자인 스튜디오인 '조인트 런던(Joint Lodon)'이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를 코카 콜라 산타 클로스가 아닌 하이엔드 멋쟁이 할아버지로 멋지게 단장을 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여기 알렉산더 왕와 겐조를 입은 산타 클로스 부터 라프 시몬스와 심지어 후드X에어를 입은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가 다양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디자이너 산타 클로스가 일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아마도 수염 때문이 아닐까.
<사진 제공=DESIGNER SANTA BY JOINT LONDON>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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