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12-22 |
여성복 '씨' 부활 청신호...내년 시장 기대감 높아졌다
Sensuality, Beyond Hippie, Dynamic sprit 3개 시즌 테마로 제품 업그레이드
신원(대표 박성철)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씨」가 12월 22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JBK 컨벤션홀’에서 대도약을 위한 2015 S/S컬렉션을 개최, 주목을 받았다.
여성복 '씨'는 가두 중심 볼륨 브랜드로 기획력을 강화해 재도약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백화점 바이어와 전국 대리점주 및 숍 매니저들의 내년 시장 기대감을 높였으며 임직원들이 밝힌 내년 경영방침에서도 부활의 청신호가 켜졌다.
컬렉션 현장에는 전국의 ‘씨(SI)’ 점주들과 숍 매니저, 본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2015년 S/S 상품 설명회를 전시회 형태로 진행했다.
신원의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지수 이사가 기획을 주도한 2015 S/S는 ‘씨(SI)’의 터닝포인트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수 CD는 “2015년 S/S부터 ‘씨(SI)’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존의 선기획 방식을 탈피해 근접 기획으로 방향을 바꾸고자 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 국내생산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선보인 ‘씨(SI)’의 2015년 봄, 여름 컬렉션은 ‘Salon De SI(살롱 드 씨)’라는 타이틀로 ‘Sensuality’, ‘Beyond Hippie’, ‘Dynamic sprit’ 3개의 시즌 테마로 선보여졌다.
‘Sensuality chic’는 레트로한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마로 블랙&화이트, 모노톤의 적절한 조화, 기하학 패턴을 자유롭게 믹스매치하고 화이트, 블랙, 베이지, 그레이로 구성됐다.
‘Beyond Hippie’는 70년대 히피의 낙천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스럽게 재해석한 테마로 볼륨감 있는 디테일의 강약을 통해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크래프트적인 아플리케나 패치워크를 통해 고급스러게 업그레이드한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라이트블루, 아이보리, 라이트베이지, 네이비로 구성됐다.
‘Dynamic sprit’는 스트리트적인 감성을 다이나믹하고 실용적으로 표현한 테마로 컬러 블로킹과 다양한 소재 조합을 통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클래식한 스포츠웨어에 아트 기법을 가미해 활동감 있게 표현됏으며 화이트, 블랙, 레드, 옐로우, 라이트 핑크로 컬렉션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 구성을 3개의 시즌 테마에 맞춘 테마방으로 꾸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상품 구성에 재미를 더했다. 김지수 CD의 프레젠테이션 종료 후 모델들의 캣워크와 포토존이 형성됐으며 파티형식의 컬렉션 분위기로 신선했다는 평이다.
‘씨(SI)’ 정병무 사업부장은 “2015 S/S 컬렉션을 통해 바이어와 점주들에게 2015년 ‘씨(SI)’에 대한 좋은 기대감을 심어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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