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12-19 |
디스커버리, 주춤하는 아웃도어 시장서 나홀로 대반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상품군 성공요인…올해 1천500억 매출성과 힘입어 내년 2천500억 목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행보가 아웃도어 업계에 이슈로 떠올랐다.
2012년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 「디스커버리」는 론칭 2년만에
매출 1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매출 상승을 보이며 아웃도어 시장의 역신장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격적인 한파가 몰아 닥쳤던 지난 주 「디스커버리」의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남은 한파 기간 동안 4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135개 매장을 운영중인 「디스커버리」는 주별 1억원을 넘는 점별 매출로 연초 계획한 금년도 매출 목표인 1,200억원을 넘어 1,50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작년 매출 630억원 대비 240% 성장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기능성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아웃도어산업을
패션 범주로 분석한 결과이다. 디자인과 패션성을 접목해 라이프스타일웨어군으로서 제품을 전개한 것이 주요
결과로 해석되며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는 다른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젋은 층의 소비기호를 반영한 것도 주요 성공 전략으로 평가 받는다.
< 사진 = 좌측 상단부터 한예슬, 아이돌 그룹 빅스, 유지태, 비, 크리스탈(시계방향) >
「디스커버리」의 판매추이를 보더라도, 기능성이 강조된 퍼포먼스 아웃도어 상품 대비 디자인과 실용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밀포드 패딩과, 블루종
버전의 숏 밀포드 패딩은 완판을 기록하며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디스커버리」는 각종 드라마
협찬을 통해 인지도는 물론 셀러브리티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20-30대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테크니컬 웨어로서 「디스커버리」의 가능성과 부가가치를 선보이는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을 정복하는 거친 남성성의 이미지에서, 패셔너블하고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흐름이 변화된 최근 아웃도어 트렌드를 바탕으로 상품의 다양한 활용성을 다채롭게 보여주는 마케팅이 활동에 주력하며 원
아이템 멀티 유즈(One Item Multi Use)의 컨셉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 사진 = Discover to Downtown 도시탐험 화보 >
「디스커버리」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보다 공격적인 유통 확장 및 물량 확대를 위해 2015년에는 총 200여개로 매장을 늘리며 2500억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차별화된 제품 전개에 주안점을 두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통 확대를 통해 국내 1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션엔 유경화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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