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2-17 |
가수 리한나, 푸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임명
런던에서 디자이너로도 활동중인 가수 리한나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새로운 역할과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리한나와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의 결합에 대한 소문이 떠돌았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스타와 브랜드가 만나는 단순한 콜라보레이션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16일(현지 시간) 리한나가 브랜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는 뉴스는 패션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으로 리한나는 푸마 제품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은 물론 클래식 푸마 스타일의 주문 제작과 전체 디자인을 총괄하며 푸마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그녀는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와 축구 선수 마리오 바로텔리와 같은 스포츠맨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 대사로 활동하며 아울러 2015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의 모델로도 등장한다.
바베이도스에서 출신의 가수인 리한나는 패션계에서도 유명하다. 올해 초 그녀는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의 2014 CFDA 어워드에서 파격적인 누드 패션으로 주목을 받으며 패션 아이콘상을 수상했고 발망과 루이 비통, 구찌,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또한 영국의 리테일러 ‘리버 아일랜드(River Island)’와 콜라보레이션한 그녀는 디자이너 아담 셀만과 함께‘리한나 포 리버 아일랜드(Rihanna for River Island)’를 공동 론칭해 런던 패션위크을 통해 주목받기도 했다.
'리한나 포 리버 아일랜드' 패션쇼의 모델로도 나선 리한나는 모델들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평소에도 과감하고 도전적인 패션으로 남다른 스타일 감각을 과시했던 리한나는 패션쇼를 통해 ‘스타일 아이콘’은 물론 신예 디자이너로서도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디자이너로 변신한 리한나는 또 자신이 공동 기획한 영국의 리얼리티쇼 ‘스타일드 투 록(Styled To Rock)’에 어드바이저로도 출연했다.
발렌시아가와 생 로랑, 맥퀸, 스텔라 맥카트니를 소유하고 있는 럭셔리 패션 기업 커링 그룹 소유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는 리한나의 영입을 통해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버금가는 판매 증가와 브랜드 이미지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푸마의 CEO인 비요른 걸든은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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