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국내 | 2014-12-12 |
각양각색 패딩 점퍼 스타일링
매서운 바람에 눈까지 내린다면 패딩 점퍼 만큼 좋은 아우터도 없다. 두툼하고 투박했던 이전 패딩들과는 달리 최근엔 다양한 컬러와 깔끔한 실루엣의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패딩 점퍼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우주복에서 영감을 받은 「흄」의 스페이스 범퍼는 다양한 컬러와 실용성을 자랑하는 꼼꼼한 구성으로 대학생부터 직장인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흄」 스페이스 범퍼를 활용한 리얼웨이룩을 통해 출근길은 물론 주말 데이트에도 찬 바람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해줄 패딩 점퍼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출근길, 패딩 점퍼가 캐주얼하다는 편견은 잠시 내려놓자. 언뜻보면 청바지와 훨씬 잘 어울릴법한 블루 컬러의 점퍼도 컬러톤과 악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하면 충분히 포멀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너로 다크 톤의 니트를 레이어드하고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는 머플러를 더하면 멋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수트 위에 매치해도 무방하다. 답답함을 줄이고 포멀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패딩 점퍼를 오픈하거나 벨트를 활용해보자. 포인트로 깔끔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매치한다면 출근길 패션왕으로 등극.
등교길에 나서는 대학생이나 편한 옷 차림으로 주말 친구와 약속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역시 패딩 점퍼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만능 아우터. 특히 최근에는 흰색이나 노란색처럼 톡톡튀는 밝은 컬러의 패딩 점퍼 들이 출시되면서 우중충하기만 했던 겨울 패션에 활력을 주고 있다. 컬러감이 있는 패딩 점퍼의 경우 데님이나 체크 패턴의 이너를 매치하면 경쾌한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주말 데이트에 연인과 함께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우터를 통일해보자. 같은 컬러와 디자인의 패딩 점퍼에 이너웨어로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 완벽한 커플룩이 완성된다. 이 때 레드 컬러처럼 강렬한 아우터의 경우 이너의 톤을 낮춰 주는 것이 커플룩을 매치할 때 더욱 편하다. 같은 색상의 아이템이 부담스럽다면, 블랙 앤 화이트, 네이비와 블랙 처럼 다른 컬러의 것을 선택해도 좋다. 이 떄 서로의 액세서리를 통일하거나 전체적인 포인트를 통일하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커플룩이 완성된다.
사진 속 아우터는 모두 흄의 스페이스 패딩 점퍼
(사진 출처 : 흄 http://bumperbyhum.com)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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