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12-12 |
‘Bagstage展 by 0914’ 여섯 번째 전시 ‘가방의 무대展’ 진행
2015년에 런칭 예정인 브랜드 ‘0914’를 위해 2년간 진행되는 장기 아트 프로젝트
‘Bagstage展 by 0914’ 여섯 번째 전시인 ‘가방의 무대展’가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가로수길에 위치한 Bagstage, B2층 Gallery 0914에서 진행된다.
2013년 10월부터 진행된 ‘Bagstage展 by 0914’는 2015년에 런칭 예정인 브랜드 ‘0914’를 위해 2년간 진행되는 장기 아트 프로젝트로 제품 디자인에 예술가가 직접 관여하는 기존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탈피해 가방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은유적으로 조명해 핸드백의 의미와 본질,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상품을 앞세워 브랜드를 홍보하는 단순한 아트 마케팅 차원에 그치지 않고 가방에 반영된 문화적인 의미와 가방에 담긴 개인의 정체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하고 그 안에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녹여 ‘0914’만의 헤리티지를 구축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심리학, 역사, 음악 등 사회 각 분야를 가방이라는 소재와 엮어내 매회 새롭고 이색적인 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여섯 번째 이야기인 ‘가방의 무대展’에서는 가방의 정적인 모습 대신 가방의 다채로운 역동성에 집중해 퍼포먼스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가방의 무대展’는 상품으로 존재하는 가방의 정적인 인상을 넘어 가방이 갖고 있는 다채로운 역동성을 표현하고자 표현하고자 ‘동정동’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무대를 통해 ‘0914’가방의 탄생과 그 가치를 재현한다. 설치미술가 빠키, 이준, 그리고 LDP 무용단과 진행한 이번 전시는 퍼포먼스라는 주제에 맞게 백스테이지, 온스테이지, 페르소나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도입부에서는 빠키의 키네틱 설치물로 가방이 태어나기 직전의 분주함을 풀어냈으며 그 뒤로 이어지는 이준은 완결된 상품으로써의 정적인 오브제를, 끝으로 LDP 무용단은 다시 역동적인 인체 움직임을 통해 ‘0914’ 가방의 탄생과 그 가치를 색다르게 해석해냈다.
단순한 상품으로써의 가방을 넘어 우리 삶의 역동성과 부합되는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관객마저도 하나의 퍼포머로 표현될 수 있도록 꾸며질 이번 전시는 2014년 12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가로수길에 위치한 ㈜시몬느의 Bagstage內 B2층 Gallery 0914에서 진행된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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