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2-11 |
[스타일n] 블링블링 ‘티파니룩’ 따라잡기
헤링본 소재, 야상 아우터, 니트, 스타디움 점퍼로 나눠본 티파니의 베스트 스타일링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룩이 최근 화제다.
‘소시’ 멤버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스타일 센스로 각종 패션 행사장과 컬렉션을 오가며 물오른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는 티파니는 최근 ‘태티서’ 활동에서도 직접 스타일링을 맡아 진행할 정도로 스타일링에 일가견 있는 패셔니스타다.
특히 공항룩이나 가요프로그램 출근길 속 그녀의 리얼웨이룩은 20~30대 여성들에게 ‘스타일 지침서’로 통하며 워너비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단신의 키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각선미와 블링블링한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
티파니가 주로 즐겨 착용하는 아이템으로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 줄 미니스커트와 화려한 포인트 아이템. 한 겨울 속 추위 때문에 스타일링 고민에 빠져 있는 여성이라면 스타일은 물론 실용성까지 챙길 수 있는 티파니룩에 주목해보자. 그녀의 리얼웨이룩을 모아봤다.
▶ 겨울 멋의 지존 ‘헤링본’
‘레베카밍코프’ 런칭 행사장에서 티파니가 선택한 아이템은 스포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사해주는 블루종과 미니스커트. 이너로는 티파니가 가장 사랑하는 컬러 핑크로 구성된 쉬폰 블라우스와 부티힐을 매치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티파니의 의상인 돋보인 건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소재가 한 몫 했다. 헤링본 소재로 구성된 블루종 아우터와 미니스커트는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선사해 티파니를 이날의 베스트드레스로 만들어줬다.
‘헤링본’은 ‘청어의 뼈’라는 의미로 청어 뼈와 닮은 조직 효과의 옷감을 총칭하는 용어. 팔자능이라고도 하며 사선무늬 직물 중 하나다. 보통 그레이와 브라운 등 겨울 옷감에 주로 쓰이는 ‘헤링본’ 소재 아이템은 그 자체만으로도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도 따뜻해 올 겨울 추천할 만한 잇 아이템. 바바패션의 ‘JJ지고트’도 헤링본 아우터를 출시해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시즌리스 아이템 ‘야상 아우터’
티파니는 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지만 과감한 믹스매치도 서슴지 않는다. 최근 열린 ‘스티브J&요니P’ 컬렉션에 참석한 티파니는 중성적인 느낌의 밀리터리 야상 아우터와 싸이하이부츠,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해 믹스매치의 종결을 선사했다.
티파니가 매치한 야상 아우터는 계절에 상관없이 연출할 수 있는 시즌리스 아이템. 최근에는 내피와 외피를 분리해 착용할 수 있는 실속형도 선보이고 있어 패피들에게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야상 아우터는 편한 착용감은 물론 빈티지한 멋과 스타일리시함 등 아이템 하나로도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티파니를 비롯한 수많은 패셔니스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바바패션의 ‘더 틸버리’에서도 F/W 편하게 매치할 수 있는 야상 트렌치코트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허리끈이 있어 볼륨 있게 착용할 수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각 종 주얼리나 강렬한 아이템과의 매치도 문제없다.
▶ 겨울 머스트해브 아이템 ‘니트’
티파니의 ‘인생사진’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공항룩. 금발 헤어스타일과 체크 스커트, 러블리한 워커와 미니멀한 백까지, 흡사 바비인형을 떠올리게 만든 이날의 공항룩은 실시간 키워드를 점령하며 온오프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상의로 매치한 루즈한 화이트 니트는 티파니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켜주며 여성들로 하여금 제품 문의를 쇄도케 했다. 니트 아이템은 F/W 누가 뭐래도 최고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중 하나. 얇은 소재로도 따뜻한 보온성은 물론 어깨선을 타고 흐르는 핏이 여성스럽고 가녀린 매력까지 살려주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꼭 하나쯤 갖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다.
겨울 스타일링 속 니트를 매치할 때는 몸에 피트되는 제품보다는 한 사이즈 크게 루즈핏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 틸버리’의 배색 니트는 적당한 기장감과 꽈베기 패턴으로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멋을 챙길 수 있다.
▶ 실용성 굿 ‘스타디움 점퍼’
운동선수의 방한복에서 이제는 스타일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스타디움 점퍼. 가을, 겨울 시즌에 특히 사랑받는 스타디움 점퍼는 편한 착용감과 실용성 게다가 개성 만점 스타일까지 완성해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구하고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티파니가 최근 연출한 공항룩 역시 스타디움 점퍼를 기반으로 한 키치룩. 이너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하고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박스핏의 스타디움 점퍼를 활용해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블랙으로 컬러를 통일하고 핑크 컬러 휴대폰 케이스로 포인트를 주며 멀리서도 눈에 띄는 베스트 공항룩을 완성했다.
스포티즘룩의 대표 아이템 스타디움 점퍼는 겨울철, 몸매결점을 커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패치나 믹스 소재 등 디자인도 다양해 개성 챙기기에 가장 좋다. 티파니처럼 보이프렌드룩으로 연출할 수 있음은 물론 여성적이거나 오피스룩과의 궁합도 뛰어나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착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바바패션의 ‘더 틸버리’는 니트 소재로 구성된 스타디움 점퍼를 출시해 착용감, 시안성, 실용성 모두를 챙기며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 사진 = 바바패션 '더 틸버리', 'JJ지고트'>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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