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2-10 |
[리뷰] H&M 스튜디오 , 2015 S/S ‘파자마 룩’에 주목
미국 마이애미와 팜스프링스의 느긋한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 편안하고 활동적인 파자마 드레싱 제안
헤네스앤모리츠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H&M」이 2014 S/S 스튜디오 컬렉션을 선보인다. 앞서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인바 있는 스튜디오 컬렉션은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퀄리티를 볼 수 있는 라인이다.
이번 컬렉션은 마이애미와 팜스프링스의 일탈적 해방감, 쏟아지는 햇살, 느긋한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드레이프 실루엣의 파자마 수트, 레트로 풍의 스포츠웨어, 강렬한 프린트 등 라운지 웨어와 스포츠 웨어의 요소, 그리고 1970년대의 히피 분위기가 믹스돼 편안하면서도 활동적인 룩을 제안한다.
중심 아이템은 랩 스타일의 파자마 재킷과 프린트 쇼츠, 레트로 풍의 테니스 셔츠, 드레이프 드레스 등 편안한 라운지 웨어를 중심으로 실크와 파이톤 프린트, 이국적인 액세서리가 추가됐다. 컬러는 빈지지한 느낌의 핑크, 피치, 블루, 서머 화이트, 그린, 버건디 등이 주로 사용됐으며, 에스틱한 타이-다이 염색과 엑조틱 패턴 등이 포인트로 활용됐다.
「H&M」의 뉴 디벨롭먼트 및 디자인팀 수석 앤 소피 요한손(Ann Sofie Johansson)은 “「H&M」의 스튜디오 컬렉션은 글래머러스하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파자마 수트는 편안하면서도 패셔너블해 하이힐을 매치하면 완벽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라며, “낮 시간의 즐거운 일상뿐만 아니라 밤 시간의 파티에서도 더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 컬렉션은 한층 도회적이고 남자다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블루종, 바이커 재킷, 웨스턴 재킷, 블레이저 등 아우터를 중심으로 열처리 봉합 기법의 셔츠, 스쿠버 수트 소재의 스웨트 셔츠, 티셔츠 등의 이너웨어로 구성돼 모던한 스티룩을 연출할 수 있다.
「H&M」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로웬스탐(Andress Lowenstam)은 “내년 S/S 남성복은 업데이트된 모던 에센셜 아이템과 스포츠웨어에서 영감 받은 진보적인 소재의 아이템이 공존한다”며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의 모노톤에 그린을 포인트로 활용해 생생한 컬러감으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H&M」의 2015 S/S 스튜디오 컬렉션은 내년 3월 12일 전세계 150개 「H&M」 매장과 온라인몰에 출시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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