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12-09 |
지이크 파렌하이트, 패션 넘어 문화 창출 브랜드 선언
2015 S/S 컬렉션 통해 기대감 상승 ... 내년 매출목표 650억원 기대
신원이 전개하는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12월 9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Aa 디자인 뮤지엄’에서 201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전국의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점주와 숍 매니저, 본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2015년 S/S 상품 설명회를 전시회와 패션쇼 형태로 진행했다.
총 21착의 컬렉션 런웨이와 ‘갤러리 라인’, ‘익스트림 수트’, ‘오더메이드 수트’ 등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북유럽, 독일 감성의 저먼 미니멀 테일러링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컬렉션 런웨이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표현되는 선 굵은 미니멀 감성과 S/S의 여유로운 럭셔리 감성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두영 디자이너의 재해석을 통해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장 입구 전면의 압도적인 마네킨 디스플레이로 보여진 ‘갤러리 라인’은 행사에 참석한 패션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이번 컬렉션에서 눈여겨봐야할 점은 패브릭와 컬러. 패브릭으로는 한층 스마트해진 경량 소재의 울이 가미된 ‘Smart Classic Summer Suit’, 자세히 들여다봐야 보이는 그래픽 선염과 솔리드 대신 미니 텍스처로 구성된 ‘Little Ones’, 불규칙한 텍스처와 부드럽게 주름진 심플한 우븐 린넷이 멋스러운 ‘Dry-Touch Linen’, 완벽한 회복력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자랑하는 ‘Men’s Stretch’ 등 수트 소재의 한계를 깨며 눈길을 끌었다.
컬러로는 블루를 비롯해 오렌지&레드, 옐로우&라임, 그린, 핑크&바이올렛 등 블랙과 네이비 일색이였던 기존 수트와는 정반대인 파격적인 행보로 ‘지이크 파렌하이트’만의 익스트림 감성을 표현해냈다.
2014 F/W부터 선보인 ‘익스트림 수트’는 이번 시즌 극한의 액션에도 가능한 사방 신축성의 ‘2-way Stretch’와 냉감 기능을 가진 ‘Cool Max’ 가공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돼 선보였다.
신규 인테리어 또한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시즌부터 일부 매장 테스트를 통해 보완된 신규 인테리어는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레드 색상과 금속 타공 매칭을 통해 북유럽의 감성을 적절하게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다.
정두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제 패션을 뛰어 넘어 문화를 창출해야 한다.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북유럽, 독일 감성 문화를 미니멀 테일러링으로 보여주는 2015 S/S 컬렉션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사업부장 이상진 이사는 “2015 S/S 컬렉션을 통해 바이어와 점주들의 2015년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한듯 하다”며 “올해 600억의 매출마감과 2015년 650억 매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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