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2-09 |
‘미생’ 속 ‘장백기 패션’ 살려주는 일등공신은?
직장인들의 필수 아이템 ‘워치;로 클래식한 수트룩 완성해
<사진 = tvN 드라마 '미생' 방송 캡처>
tvN 드라마 ‘미생’ 속 장백기 패션이 화제다.
웹툰에 이어 드라마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tvN 드라마 ‘미생’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회사 새상활의 지첨서가 되고 있을 만큼 날로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한 주를 버티는 힘이라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드라마 속 장그래, 안영이, 장백기, 한석률, 오과장 등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연기해 모든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
장그래 못지 않은 섬세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장백기는 최고의 스펙을 가진 엘리트며 엄친아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낙하산으로 들어온 장그래와 비교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장백기의 모습이 현재 직장인들이 느끼고 있는 선후배 사이의 거리감과 동료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열등감을 잘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장백기는 유독 블루 컬러의 의상을 즐겨 입는데 블루 계열의 셔츠와 레드, 네이비 컬러가 믹스된 넥타이로 은근히 포인트 주어 깔끔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한 직장인들의 필수 아이템인 워치는 너무 화려한 스타일이 아닌 클래식한 스타일의 심플한 디자인의 워치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극 중에서도 장백기는 수트 패션에 어울리는 과하지 않은 디자인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워치로 엘리트적인 멋과 오피스룩의 스타일을 살린다. 가죽 스트랩은 클래식하지만 진지한 분위기를, 메탈 스트랩은 스포티하지만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해준다.
한편 tvN 드라마 ‘미생’은 직장인들의 애환과 신입사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프레드릭 콘스탄트>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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