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2-08 |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의 ‘베스트 공항 패션 70스타일'
셀러브리티들은 레드 카펫을 위한 화려한 드레스만을 입지 않는다. 평상시에는 일반인에 가까운 편안한 내추럴 룩을 고수한다. 그래서 얼핏 보면 일반인들과 크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공항 패션이다. 일반인들보다 공항 출입은 잦은 셀러브리티들의 내추럴한 공항 패션을 보고 있으면 새삼 패션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의 베스트 공항 패션을 만나보자.
레드 카펫에서 셀러브리티들이 입고 등장하는 드레스들은 최고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것이 셀러브리티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그들이 보여주는 패션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평상시에는 아무리 스타라고 하더라도 드레스가 아닌 재킷이나 탱크 탑, 하의와 부츠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스타일로 거리와 공항을 활주한다. 물론 그런 모습들은 파파라치들에게는 좋은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몇 년 전 부터는 이런 셀러브리티들의 공항 패션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이 걸친 평범한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은 일반인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브랜드에서 전략적으로 공항 패션을 프로모션 전략으로 이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공항 패션을 통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매출로 연결되는 스타 패션 영향 때문일 것이다. <팝슈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공항 패션으로 주목 받은 글로벌 패셔니스타들을 소개했다.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은 도피용 목적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영화나 레드 카펫의 화려함과는 거리를 먼 패션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럼 멋을 포기(?)한 글로벌 셀럽들의 내추럴 공항 패션을 만나보자.
기네스 펠트로는 편안한 그레이 스웨터와 블랙 팬츠 그리고 팝적인 느낌의 레드 백을 들고 쿨&캐주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여행은 옷을 맘대로 입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도쿄 공항에 도착한 타일러 스위프트는 공항 패션의 예절을 아는 듯하다.
LA 공항을 나오는 엠마 왓슨은 광택이 나는 로퍼를 신고 스마트한 마무리의 이지 세퍼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리즈 위더스푼은 공항 패션을 완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바로 레드 립스틱이라는 힌트를 알려 주는 듯하다.
켄달 제너와 킴 카다시안 자매는 어디를 가든 스타일시한 거리 패션으로 유명하다. 공항 패션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 자매는 늘 유익한 스타일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이들이 던지는 가장 중요한 공항 패션의 스타일 팁은 바로 음영이 없는 스타일로 절대 여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시카 알바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레이어드 룩을 연출했지만 자신의 쿨 걸 티셔츠와 플레이드, 밝은 블루 백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앤 해서웨이와 그녀의 남편은 어딘가 쌀쌀한 분위기다. 때문인지 그녀는 오트밀 토퍼와 비니, 모피 라이닝의 모토 부츠를 신고 최고로 따뜻한 옷차림을 연출했다.
약간의 강인함은 하이디 클럼이 든 느와르 가죽 백에서 잘 드러난다. 그녀는 여분의 액세서리로 블랙 스카프와 다크 선글라스를 이용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는 듯하다.
최근의 케이트 보스워스는 우아하게 세련된 스타일을 선였다. 흰색 포인티 토 힐에 심플한 진을 입고 여기에 복숭아 색 퍼 블록 코트를 입었다.
우리는 케이트 보스워스가 세련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비행기를 나고 갈 목적지를 쉽게 상상할 수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스웨터와 피코트에 블랙과 블루를 섞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녀는 진과 텍스추어가 가미된 포니헤어 부츠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차분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플레이드 피코트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중요한 것은 루이비통 더플이라는 사실.
점프 수트를 입은 파격적인 스타일의 케이트 블란쳇. 그녀는 보안을 통과할 때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행을 잊은 걸까? 우리는 엠마 스톤의 공항 패션을 하루 동안 사무실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다시 창조할 수 있다. 트라우저와 앵클 부츠와 함께 블랙과 브라운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더블브레스트 재킷은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아 일반적인 블레이저로 업데이트되었다.
옷장에 클래식한 아이템이 비치되어 있는 프레피 걸들은 샤를리즈 테론의 공항 패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는 지나친 트렌드를 생략하고 다크한 데님과 V-넥 네이비 스웨터와 플랫을 입었다. 아주 심플하지만 오히려 더 시크해 보인다.
가죽 스키니와 장식용 금속으로 장식된 앵클 부츠를 신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릴리 알드리지는 로스엔젤리스에 터치다운한 록 스타의 아내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자신이 내쉬빌 뿌리를 강조하듯 샴브레이 블루 셔츠를 빼고는 올 블랙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케이트 허드슨의 보헤미안 스타일은 공항 패션으로 편안함을 준다. 그녀는 심플함을 유지하기 위해 레깅스 위에 롱 스웨터 드레스를 입고 하이 힐 대신 스타일시한 스노우 부츠를 신었다. 여기에 바퀴가 달린 트롤리가 없다. 그녀는 필요한 모든 것을 오버사이즈 프린지 백에 담은 듯하다.
미국 서부에 있는 몬타나에서의 결혼 이후 케이트 보스워스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으로 갈 때 늘 초원 같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그녀는 느슨한 프린트 드레스에 가죽 부츠와 블랙 재킷을 입고 스타일을 완성했다.
캐리 멀리건은 이미 쿨 키드 클럽의 표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배우는 플레이드 상의에 투톤의 블랙 팬츠를 입고 보온을 위해 가죽 슬리브 재킷을 추가했다. 이 스타일의 화룡정점은 바로 누드 프레임의 선글라스다.
제니퍼 로렌스가 선보인 공항 패션은 블랙 진과 그린 모토 재킷의 조화로 쿨 걸 스타일은 연출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그레이 코트와 매치스틱 팬츠, 매끄러운 힐을 신고 내추럴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문자 그대로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블랙 카디건과 화이트 백의 완벽한 코디와 함께 그녀의 럭셔리한 트롤리도 좋아한다.
엠마 왓슨은 브라운 모터사이클 재킷과 AG 벨벳 진으로 매치한 공항 패션으로 에지 있는 광택을 연출했다.
케이트 업튼은 샤넬 토트백이 스타리시하게 게이트를 통과할 때 완벽한 아이템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듯하다.
LA 공항에 도착한 니콜 키드만의 컬러블록 셀린느 토트백은 올 블랙 트레블 앙상블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해준다.
에밀리 클라크는 LA 공항에서 다크한 스타일 팔레트를 유지했다. 가죽 바이커 재킷 안에 그레이 스웨터를 입고 스키니 데님과 캡 토 부티로 마무리했다.
카일리 미녹은 간편한 복장인 가죽 팬츠와 레오파드로 록큰롤 스타일을 연출했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토론토 공항에서 스웨트 셔츠와 블랙 레깅스, 그레이 스카프에 황갈색 부티를 신고 쿨한 편안함을 연출했다.
제시카 비엘은 대리석 데님과 마이클 스타즈의 블랙 가죽 재킷 그리고 발레 플랫을 신은 매력적인 차림으로 LA 공항에 도착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가죽 디테일의 카디건과 크롭 데님 금속장식이 박힌 플랫을 신고 토론토에 도착한 모습은 프레피 룩과 쿨한 매력이 공존한다.
토론토 공항에 도착한 제니퍼 가너의 금속 장식이 박힌 재킷은 데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엘리자베스 올슨도 찢어진 청바지와 오버사이즈 재킷을 입은 편안한 복장으로 토론토 공항에 도착했다.
토론트 공항에 도착한 힐러리 스웽크스는 올 블랙 패션으로 매려적인 공항 패션을 연출했다.
런던에 도착한 클로에 모레츠는 올 블랙이지만 웨스트와드 리닝의 거울형 선글라스와 루이비통 더플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LA 공항에 도착한 모델 바 라파엘리는 머슬 티셔츠와 스웨트 팬츠, 하이 탑 스니커즈를 신고 스포티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LA 공항을 출발하는 제니퍼 애니스톤은 카고 팬츠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입은 편안한 복장을 선보였다.
모델 알렉산드라 앱브로시오는 여행을 가기 위해 노티칼 스트라이프 티와 파나마 햇을 매치한 스타일로 LA 공항에 도착했다.
LA 공항을 나서는 안젤리나 졸리는 턱시도 팬츠를 포함한 올 블랙을 연출했다.
미란다 커는 스트라이프 맥시 드레스와 컬러플한 프린트의 스카프, 데님 재킷을 입고 LA 공항을 나서고 있다.
올리비아 문은 샴브레이 셔츠와 그레이 숄더백과 함께 블랙&화이트 앙상블을 선보였다.
배우 로렌 콘레드의 스트라이프 스웨터와 스모킹 슬리퍼, 굵은 테의 선글라스를 쓴 스타일은 편안하면서도 귀엽다. 오버사이즈 발렌시아 백도 매력적이다.
LA공항에 도착한 케이트 블란쳇은 시크의 백미를 보여준다. 화이트 블레이저와 황갈색의 끌로에 트라우저에 비즈가 있는 로저 비비에 샌들을 신었다.
줄리안 허프는 공항에서 카무플라주 진과 화이트 티, 베이지 카디건을 입고 뉴트럴 느낌을 연출했다.
제냐 드완-테이텀의 올리브 그린재킷과 그레이 펠트 페도라는 마치 소년에게 빌려 입은 듯 보인다.
프레피 룩 느낌이 나는 에바 롱고리아의 화이트 룩은 블루 블레이저와 클래식한 블랙백으로 조화를 이룬다.
로지 헌팅턴-휘틀리는 부츠 컬러와 맞춘 것 같은 앵클 길이의 니트 더스터로 퍼스트 클래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레드 백이 눈길을 끈다.
올 블랙 패션을 선보인 셀마 헤이엑은 세련된 진과 핍-토 펌프스와 보테가 베네타 백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제니퍼 가너는 비행기를 탈 때 늘 프리피 룩을 선보인다. 블레이저와 앵클부츠, 위크앤더 백이 진과 조화를 이룬다.
케이티 페리는 공항 패션으로 독특한 프린트가 매력적인 레트로 드레스를 선택했다.
제니퍼 허드슨의 캐주얼 티에 속지 마시길. 이 가수는 날카로운 블레이저와 스터드 캡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에이미 아담스는 청청 패션은 단지 스트리트에서만 입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 청청 스타일은 공항에서도 쿨한 매력을 발산 할 수 있다. 단지 뉴트럴한 액세서리와 매치해야 한다.
맥시 드레스와 데님 재킷은 여행의 가장 다이내믹한 듀오다. 드레스는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고 세련된 몸매를 만들어 준다. 반면에 데님 재킷은 비행기를 오르내릴 때 힘들이지 않는 에지를 제공한다.
숙녀로 변신한 다코다 페닝은 아무리 짧은 여행이라고 해도 화려한 프린트의 드레스와 스테이트먼트 백을 든다. 하지만...
셀레나 고메즈가 런던에 도착했을 때 입은 프린트 레깅스는 편안함과 스타일이 융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임을 알려준다. 우아한 화이트의 돌체&가바나 백이 신선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에밀리 블런트의 투톤 티와 웨지 스니커즈는 평소에 입는 티나 스니커즈 이상의 매력을 발산한다.
올리비어 팔레르모는 공항으로 갈 때 스타일을 희생할 이유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 패셔니스타는 자라 스커트로 공항 패션에 컬러 브로킹 트렌드를 연출했다. 스타일의 마무리는 스테이트먼트 목걸이와 센스 있는 플랫으로 마무리했다.
카메론 디아즈의 레오파드 프린트 팬츠와 세련된 화이트 코트는 일반적인 공항 패션보다 훨씬 쿨해 보인다. 여기에 플랫과 생 로랑의 토트백이 편안함을 가중시킨다.
카린 로이필드의 딸인 모델 줄리아 로이필드는 시크한 블랙 티와 트라우저로 올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믹 재거와 제리 홀의 딸인 조지아 메이 재거는 공항에서 크롭 탑을 입는 방법을 잘 보여준다. 크롭 탑에 클래식한 진과 부트를 매치했다. 워킹 걸이 아닌 90년대 쿨 걸을 잘 표현했다.
라나 델 레이는 공항에 맞는 대학 유니폼 같은 재킷에 프릴이 달린 서머 드래스를 입었다. 가죽 위크앤더 백과 플랫이 매력적이다. 이러한 스타일은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술을 마시거나 저녁 식사를 하거나 호텔에 갈 필요 없이 관광도 할 수 있다.
커스틴 던스트는 클래식한 코트에 전형적인 선글라스를 쓰고 트렌디한 플랫을 신었다. 이 스타일의 교훈이라면 스타일에 자신이 없을 때 액세서리를 찾아서 시크한 어웃 웨어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디타 본 티즈는 공항에서 유익한 트렌치코트를 입었다. 내추럴한 가방과 볼드한 레드 입술로 포인트를 주었다.
카라 델레바인은 그 어떤 스타일 규칙도 따르지 않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지 않은 듯하다. 그녀는 팝 컬러를 무척 좋아한다. 매력적인 가죽 아이템들과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생 로랑 백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몸에 피트되는 상의와 하이웨이스트 트라우저로 다소 독특한 화이트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앵클 스트랩 힐을 신었다.
민카 켈리는 매끄러운 화이트 재킷과 블랙 스키니 그리고 에비에이터 선글라스를 썼다. 플랫이 이 스타일이 포인트. 화이트&블랙 팔레트는 공항 패션을 가장 시크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가죽 재킷은 스웨트 팬츠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제시카 알바처럼 편안한 데이 드레스를 매치하면 나을 듯하다. 스네이크 프린트의 플랫과 카레라 선글라스 역시 매력적이다.
오스카 트로피보다 나은 유일한 액세서리는 LA 공항으로 출국하는 루피나 뇽이 든 미우미우 백이 아닐까 한다.
마고 로비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카멜 트렌치코트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케이트 마라는 블랙 모터사이클 재킷과 로퍼로 에지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레드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편안한 코트와 스웨터에 프린지 스카프를 매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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