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12-05 |
한세실업, 무역의 날 ‘10억불 수출탑’ 수상
글로벌 생산기지 기반으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 도약… 올해 12억달러 매출 예상
의류제조 및 수출기업 한세실업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세실업은 1982년 11월
창립한 이래 의류 수출사업만을 특화한 의류수출 전문기업으로 32년간 매해 10%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여왔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미얀마의 해외법인과 뉴욕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 650명, 해외 생산기지 3만6000여 명 등 각국의 협력업체까지 전 세계 약 5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단순 OEM이 아니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으로 제품을 생산해 고객에게 원단은 물론 디자인 전체를 제안해주며
한 해 2억6000여장의 의류를 생산수출하며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말 기준으로 수출 12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주요 원동력은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세계 주요 의류 바이어들이 원하는
품질과 납기는 물론 디자인까지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용백 한세실업 부회장은 “지난해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각 지역에
지속적인 투자와 원단 염색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성장을 계속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수출에 더 크게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아동복 브랜드인 「컬리수」를 보유한 한세드림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이 브랜드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7월에는 정통 북유럽 스타일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을 한·중 동시 런칭, 당초 목표인 연내 30개 매장을 넘어 60개 매장 확보를 앞두고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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