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2-05 |
데이비드 베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런칭 계약
데이비드 베컴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론칭한다. 세계적인 연예 기획자 사이몬 풀러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그룹과 브랜드 론칭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지난 봄, 언론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왔다. 결국 지난 11월 3일(현지 시간) 그 소문은 현실이 되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체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리앤펑에서 지난 7월 분사되어 나온 글로벌 브랜드 그룹(Global Brands Group)은 베컴과 그의 파트너인 사이먼 플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브랜 그룹 측에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새로운 소비자 제품 카테고리에서 세계적으로 베컴 브랜드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구동하는 새로운 조인트 벤처'라고 설명했다. 베컴과 풀러가 함께 50% 지분을 소유하고 나머지 50% 지분은 글로벌 브랜드 그룹이 소유하게 된다.
H&M, 벨스타프,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지난 2년에 걸쳐 활기넘치는 다수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던 베컴에게 이번 조인트 벤처 계약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로 보인다. 특히 파트너 기업인 글로벌 브랜드 그룹은 홍코 소비재 기업으로 은퇴 후 중국 슈퍼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던 축구 ‘전도사’ 베컴이 중화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컴 브랜드 사업을 아시아에서 먼저 펼치기로 한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 그룹은 의류, 식음료, 가전, 아동복 등 다양한 소비재와 베컴의 브랜드를 접목할 방침이다.
영국이 낳은 축구 스타에서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과 결혼해 빅토리아 베컴 패션 왕국을 건설하는데 일조한 데이비드 베컴이나 TV쇼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와 스파이스 걸스의 매니저로 일한 XIX엔터테인먼트 CEO 사이먼 풀러는 잠시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팀웍크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멀지 않은 시기에 첫번째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데이비즈 베컴은 브랜드의 유일한 하이 프로필의 대사는 아니다. 캘빈 클라인과 코치, 레일첼 조 등 수백개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그룹은 조인트 벤처는 또한 다양한 다른 하이 프로필의 상징적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타들과 권리 소유자들과 협력한 글로벌 브랜드 출시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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