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2-03 |
[스타일n] 패셔니스타들이 ‘한파’에 대처하는 자세
겨울 패션, 스타일과 보온성 두 가지 모두를 잡고 싶다면 패셔니스타들을 주목해라!
최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9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때 이른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12월 3일부로 충남과 전북, 제주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으며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코끝까지 스며드는 강추위에 스타들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 특히 외부일정이 많은 아이돌그룹이나 여배우들의 경우 화려한 스타일과 보온성 두 가지를 모두 잡아야 하기에 스타일 고민에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겨울 패션은 두께감 있는 소재와 넉넉한 품의 아우터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스타일리시한 패션 연출이 힘들다. 또한 눈과 바람 등 기상악후 속 제대로된 아이템 착용도 버겁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살펴본 연예계 대표 셀러브리티의 한파 패션.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패셔니스타들의 한파 패션을 짚어보고 스타일링 팁을 알아봤다.
▶ 여전한 머스트해브 아이템 ‘코트족’
‘코트’는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스테디셀링 아이템. 긴 기장감과 두꺼운 소재로 보온성은 물론 최근에는 노칼라, 와이드 칼라, 루즈 핏 등 코트의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스타들을 비롯한 패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겨울 아이템 중 하나다.
B.A.P 멤버 바로와 송지은은 겨울 코트로 송치 코트를 착용했다. 한층 포근함을 강화한 퍼 코트는 착용한 이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따뜻한 느낌을 부여해 이번 시즌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감과 칼라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멋과 기능성 두 가지 모두를 잡은 사례.
서강준은 겨울철 트렌드 아이템 목폴라 니트와 체크셔츠로 댄디하면서도 모던한 행사룩을 완성했다. 목폴라티의 경우 활용도가 매우 높아 이번 시즌 꼭 구매해야할 위시리스트 중 하나. 현아 역시 딥블루 루즈 롱코트로 패셔니스타다운 센스를 과시했다. 서강준이 착용한 코트는 ‘티아이포맨’ 체크 코트. 현아의 코트는 ‘그레이양’ 제품이다.
▶ 편안한게 최고 ‘점퍼족’
모름지기 겨울 패션 하면 단연 점퍼. 아우터 제품 중 가장 따뜻한 보온성을 자랑하며 편안한 착용감까지 선사하기 때문에 스타들 역시 공항패션과 사복룩으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대륙의 왕자’로 떠오르며 동아시아권 내 인기 고공행진 중인 배우 이민호는 공항패션으로 믹스소재 야상 점퍼를 착용해 환상적인 프로포션을 과시했다. 팔부분이 가죽으로 구성돼 있어 스타일을, 오랜 시간 비행에도 상관없는 편안한 착용감의 야상 점퍼로 실용성까지 챙겼다. 이민호의 야상 점퍼는 ‘JEEP’의 무스탕 야상 점퍼 제품.
이기우와 이진욱은 패딩 점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브랜드 행사장에 참석한 이기우는 맨투맨 티셔츠와 네이비 팬츠, 패딩 소재의 블루종으로 모델 포스를 풍겼으며 이진욱은 롱패딩 점퍼로 세미수트룩을 연출했다. 이진욱이 착용한 패딩 점퍼는 ‘TNGT’ 제품.
▶ 추위가 싫어! ‘완전무장족’
스타일보다 보온성을 택한 ‘완전무장족’ 스타들도 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릴 ‘MAMA 시상식 무대’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지드래곤은 후드점퍼 위에 셔츠를 걸치고 아우터처럼 연출해 탁월한 패션 세스를 과시했다. 특히 스타일링 포인트로 착용한 백팩은 퍼 소재가 믹스 구성돼 온오프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백팩은 ‘루이비통’의 마크뉴슨 콜라보 제품.
태양 역시 페도라와 머플러로 포인트를 줬지만 마스크와 장갑 등으로 바람이 통할만한 부분은 모두 가린 완정무장족. 샤이니 종현 또한 태양과 마찬가지로 찬 바람에 대비한 목폴라 티셔츠와 칼라 디자인이 인상적인 블랙 코트, 선글라스와 페도라로 한파 속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 아무리 추워도 ‘스타일’이 먼저! ‘독한 그녀들’
한파가 몰아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스타일족’ 스타들도 있다. 여배우들의 경우 시상식이나 각종 공식석상에서 드레스와 그에 준하는 스타일을 연출해야 하기에 한 겨울 속 추위와는 무관하게 노출 아이템을 선택하기도 한다.
‘2014 에이판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변정수는 훅 파인 밀착형 드레스로 남다른 몸매를 과시했다. 스커트 부분의 슬릿과 가슴 부분의 스트랩 디테일은 변정수의 시크한 매력을 배가시켜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유리는 속살이 훤히 비치는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로 한 겨울에도 섹시한 분위기를, 황우슬혜는 컷팅이 가미된 원피스로 평소와는 다른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스타일 ‘끝판왕’ 이혜영은 착시 오프숄더 원피스와 재킷, 페도라, 레오파드 슈즈로 행사룩을 연출해 추위 속에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 에티튜드를 선사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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