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1-28 |
캠브리지멤버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단순히 수트를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남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리얼 플레이스 추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가 11월 28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캠브리지멤버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86년 처음 오픈해 정통 브리티시 신사복의 진가를 체험할 수 있는 고급 정장 매장을 추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리뉴얼 오픈한 이번 매장은 단순히 수트를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품격 있는 남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보다 완벽한 신사가 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1층은 영국 왕실로부터 인증받아 그 헤리티지와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라이프 소품 브랜드들과 신진 디자인 용품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드문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돼 있다.
런던의 St. James’s Street에서 약국으로 시작해 지금은 일명 ‘왕실 비누’로 불리며 최상의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되는 비누와 향초, 디퓨져 등의 방향 제품으로 유명한 220년 역사의 영국 왕실 브랜드 Dr. Harris, ‘엘리자베스 여왕의 라디오’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Roberts Radio와 같이 까다로운 영국 왕실의 인증을 받은 브랜드들의 클래식한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로얄워런티를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향수 브랜드인 FLORIS가 국내 최초로 입점돼 클래식 신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의 그루밍 제품을 제안한다.
2층에는 클래식남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신사의 스타일링에서 빠질 수 없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바버숍 ‘밤므’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수트에 맞는 클래식한 헤어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또한 나만의 수트를 맞출 수 있는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제공한다. M.T.M 서비스로 제작된 수트는 고급 이태리 수입 원단을 사용함을 물론, ‘캠브리지멤버스’ 특유의 장인 정신으로 핸드 메이드 비접착 공법을 적용해 몸을 따라 흐르는 듯한 우수한 착용감을 보여준다.
브랜드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리페어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프리미엄 리페어 서비스’는 전문 테일러와 상담을 통한 명품 수선 서비스로 옷장 속에만 있던 수트를 트랜드뿐 아니라 고객의 새로운 취향에 맞게 수선해 입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외적인 스타일링은 물론 내적인 요소까지 신사로 가꿔줄 수 있는 ‘젠틀맨 라이브러리’도 운영된다. 젠틀맨 라이브러리는 ‘Real Gentleman’, ‘British Gentleman’, ‘Real British’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각각 젠틀맨의 에티튜드와 지식, 정통 영국 스타일을 중심으로 하는 복식, 영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국내외의 전문 서적으로 약 300여권 가량 구비돼 있어 내적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와 더불어 2001년에 발행된 ‘캠브리지 삼십오년의 발자취’를 구비해 놓아 브랜드의 헤리티지도 전하고 있다.
강남역 1번출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캠브리지멤버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남성 편집숍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기존 맞춤복 수트의 전통적인 개념을 가져가되 젊은 세대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홈 인테리어 제품, 라이프 용품들은 다소 무거워 보였던 브랜드 이미지를 좀 더 트렌디하게 변모시키고 있다.
기존의 편집숍들이 단지 구색을 맞추기 위한 숍인숍 형태가 많았다면 ‘캠브리지멤버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들이 매장 깊숙이 들어와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리얼 플레이스를 추구한다. 바버숍을 비롯해 M.T.M 서비스 공간은 2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들의 편한 쇼핑을 위한 북까페 형식의 휴식공간도 구성돼 있다.
‘캠브리지멤버스’ 브랜드 매니저 권영숭 부장은 “리뉴얼 오픈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지 수트를 제안하는 곳이 아닌, 클래식한 멋을 아는 남성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찾고, 느끼고, 채울 수 있는 곳으로 리뉴얼 되고 있다”며 “그만큼 고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브랜드만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캠브리지멤버스’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층에 위치한 바버숍 밤므에서는 12월 7일까지 무료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석고 방향제인 퍼퓸스톤을 증정한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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