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4-11-28

멀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셀린느 출신 조니 코카 임명

셀린느의 트라페즈 백과 스케이터 슈즈를 유행시킨 디자이너 조니 코카가 2015년 여름 시즌부터 멀버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할 예정이다.


 

 

멀버리(Mulberry)는 지난 27(현지 시간) 오전에 17개월 동안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엠마 힐 후임으로 셀린느 출신의 디자이너 조니 코카(Johnny Coca)를 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명 발표로 인해 멀버리의 매니즈먼트의 정상화는 물론 주식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한 주주를 인심시킬 뿐 아니라 지난 3년간 타격을 받은 브렌드 명성에 안정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니 코카는 201578일부터 멀버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그는 셀린느에서 가죽 제품과 신발, 하드 액세서리류, 주얼리, 선글라스 부문 헤드 디자인 디렉터를 맡고 있다. “앞으로 멀버리의 모든 컬렉션을 자신의 브랜드를 단독으로 진행한 적이 없는 무명에 가까운 조니 코카에게 브랜드 총괄을 맡기는 것은 영국 브랜드로서는 거의 쿠데타에 가까운 일이라고 멀버리의 CEO 겸 회장인 고드프리 데이비스가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수개월 전 부터 비즈니스 파트 사람들과 회사의 재기를 위한 스프래드 시트를 만들었고 초기부터 조니의 이름은 우리의 영입 리스트 가장 위에 있었다."고 말했다.

 

조니 코카의 이름은 패션계에서는 거의 무명에 가깝다. 허지만 에르뎀과 로랜드 뮤레부터, 믿기 어렵겠지만 빅토리아 베컴까지 수많은 젊은 디자이너들이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저평가 받은 것과 달리 코카의 이력서는 인상적이다.

  

  

그는 약관 16세에 파리 보자르에 입학했다. 이후 셀린느에서 피비 필로와 함께 일한 스페인 출신의 코카는 아래 열거된 사진의 제품처럼 전 세계에서 끝없이 카피되는 셀렌느 트라페즈 백과 디자이너 슈즈 비즈니스의 계기가 된 스케이터 슈즈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명성을 얻는 액세서리 부문을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코카는 셀린느의 매출 상승에 일조했으며 독점성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도 보장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셀린느에게 코카는 거의 성배에 가깝다.

 

고드프리 데이비스 멀버리 CEO는 의심의 여지없는 확신에 찬 발언을 했다. "(조니 코카)는 인터내셔널 럭셔리의 자산이자 멀버리의 새로운 에너지와 혁신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을 줄 패션 전문가다. 즉 그가 이전에 스페셜한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패션 지식에 관한한 매우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는 기성복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기존 멀버리 기성복과 함께 훌륭한 업무를 수행해 온 10~15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강한 팀을 가지고 있다."

   

 

코카는 그의 새로운 도전에 매우 흥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멀버리의 크리에티브 디렉터를 수락했을 때 서머셋에 있는 멀버리 공장은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권한과 제품 관리를 일임했다고 한다. "나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멀버리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최고의 영국 브랜드의 명성을 새로운 디자인에 의한 최고의 컬렉션으로 보여 줄 것"이라고 코카는 말했다. 앞으로 그는 멀버리 팀이 있는 런던에서 많은 시간을 보넬 예정이지만 파리에서 계속 살 예정이다.

 

엠마 힐이 지난 일 년 반 동안 상처를 입고 떠날 때 의기소침한 때와 달리 코카는 보다 나은 형태로 회사에 합류한다. 엠마 힐이 떠났 때 그녀는 "크리에이티브와 운영 전략에 대한 매니즈먼트의 불일치"를 지적했다. 이로 인해 멀버리의 상류층을 겨냥한 시장을 확대할 목표로 에르메스로 부터 영입한 전 CEO 부르노 기용과 엠마 힐이 자주 충돌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알렉사와 베이스워터 같은 시리즈의 히트 이후 멀버리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브랜드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에 셀린느의 경험을 잘 살린다면 멀버리의 부활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간 내에 멀버리가 엠마 힐의 대안을 찾지 못한 것 일이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고드프리 데이비스 회장은 "패션 업계에서는 계약이 다소 복잡한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이어 "현재 일하는 곳으로 보터 누군가를 데려 오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결국 조니와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어서 나는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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