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4-11-27 |
[리뷰] ‘홈데코도 패션이다’ 자라홈 한국 상륙, 코엑스몰에 매장 오픈
인디텍스가 국내에 다섯 번째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패션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이다. 「자라홈」은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홈 데코 전문 브랜드로, 「자라」와 같이 매주 2회 신상품 매장에 출고되는 ‘패스트 리빙’을 지향한다.
스페인 SPA 브랜드 자라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자라홈(ZARA HOME)」이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27일 리뉴얼 오픈한 코엑스몰에 첫 선을 보인 「자라홈」은 350㎡ 규모로 다양한 컨셉의 홈 데코 컬렉션을 선보인다.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컨셉을 내세운 「자라홈」 코엑스몰 매장은 ‘자라홈’의 글로벌 이미지를 동일하게 적용,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매장은 무채색상과 밤나무, 빛 바랜 자개효과의 대리석 바닥으로 완성됐으며, 소재 본연의 성질을 그대로 살려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준다. 조명은 친환경적인 LED조명을 사용해 그린 빌딩 리더십을 위한 LEED 인증을 받았다.
상품은 침실, 테이블, 의자, 욕실용 패브릭, 가구, 테이블 웨어, 식기, 장식용품 등 홈 데코를 위한 모든 것이 총망라됐다. 실내 평상복으로 착용하기 좋은 라운지 웨어와 캔들과 방향제 등 향수라인도 구성되며, 키즈 라인도 별도 전개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품목별로 상품을 구분한 기존의 라이프스타일 매장과 달리, 컨셉별로 섹션을 나눠 쇼핑의 효율성을 높인 점이다. 고객들은 섹션별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참고해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쇼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패션과 같이 홈데코 스타일링을 즐기는 고객들을 니즈를 반영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자라홈」은 패션 브랜드 「자라」와 동일한 방식의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3500여명의 전문가와 디자이너로 구성된 기획팀이 매년 2회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하고, 「자라」와 마찬가지로 는 매주 2회 신상품이 출고된다.
공식 런칭에 앞서 26일 VIP를 대상으로 진행된 오프닝 파티에서 만난 고객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해외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자라홈」"이라며, "패션 브랜드와 같이 다양한 컨셉의 소품을 제안해 홈데코 스타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한편 「자라홈」을 전개하는 스페인 인디텍스는 「자라」 「풀앤베어」 「마시모두띠」 「버시카」 「스트라디바리우스」 「오이쇼」 「우떼르퀘」 등을 브랜드를 이끌고 있으며, 국내에는 「자라홈」을 포함 총 6개 브랜드를 운영 중에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