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11-26 |
일비종떼, 코엑스 파르나스몰 오픈 ‘강남 핵심 상권 잡는다’
강남 최대 오피스 상권 ‘코엑스몰’에 4호점 오픈하고 감각적인 소비 패턴의 직장인 노려
<사진 = 삼성동 코엑스 파르나스몰 '일비종떼' 매장 전경>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전개하는 이태리 잡화 브랜드 ‘일비종떼’가 삼성동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매장을 오픈하고 강남 핵심 상권 잡기에 나섰다.
이번에 오픈한 '일비종떼' 파르나스몰점은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이은 4호점. 파르나스 호텔이 감각적인 직장인을 위한 종합문화공간을 목표로 오픈한 파르나스몰은 40만명의 유동인구를 보유한 강남 최대 오피스 상권인 삼성동 테헤란로에 위치, 주요 매출 백화점 탑 3에 안에 드는 현대백화점 입구로 연결됨은 물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곧 오픈할 파르나스호텔 등 5성급 호텔이 양쪽에 위치해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에 파르나스몰은 고급 문화를 향유하는 감각적인 직장인을 위해 종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보통의 대형 쇼핑몰처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 SPA 브랜드 대신, 고급스럽고 문화적인 코드가 녹아 있는 수입 브랜드들이 주를 이룬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매장이 바로 이태리 가죽 브랜드 ‘일비종떼’.
<사진 = 삼성동 코엑스 파르나스몰 '일비종떼' 매장 전경>
‘일비종떼’는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가죽제품 전문 브랜드로 장인들의 생산 테크닉과 이태리어 ‘들소’란 의미에서 출발해 2012년 가로수길에 국내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SFC몰과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이번 파르나스몰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파르나스몰 입구에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일비종떼’ 4호점은 브랜드 특유의 장인 정신을 매장 곳곳에 녹여내고 있다. 블랙과 빈티지한 조명 하나만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존과 달리 매장 인테리어는 나무와 천, 빈티지 소품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모습이 눈에 띈다. 메인 제품 옆에는 디자인 스케치북이 놓여있으며 톤다운된 컬러와 좋은 소재는 30~40대 뿐만 아니라 20대 초반의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자극시키고 있다.
특히 ‘일비종떼’는 이탈리아 장인들이 전통적인 식물성 태닝 기법을 적용해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멋을 잃지 않는 가죽 소재의 액세서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명 브랜드 로고가 노골적으로 박혀 있는 가방에 질린 소비자들이 핸드 크래프트 느낌의 아이템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일본에도 26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 프랑스 등의 유명 편집숍에서 소개되고 있다.
또한 개성 넘치는 컬러믹스 스타일로 해외의 패션 블로거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와니디 필리포가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심플하고 우아하게 정제시켜 ‘일비종떼’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한편 유통 볼륨화에 나선 ‘일비종떼’는 향후 백화점을 비롯해 수도권 대형 유통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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