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1-23 |
장 폴 고티에 직원들, 감원 바람에 거리 시위
샤넬 패션쇼의 시위 장면이 파리에서 그대로 재현되었다. 장 폴 고티에 패션 하우스의 직원 30명 감원 바람에 대해 직원들이 파리에서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지난 9월 프랑스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는 기성복 생산을 중단하고 오트 쿠틔르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파리 컬렉션 기간 중에 열린 자신의 2015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을 마지막 쇼로 장식했다.
그
결과 패션 하우스가 자체적으로 오트 쿠티르와 향수, 스페셜 프로젝트를 생산하는 것에 집중함에 따라 직원 29명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After street fashion, fashion in the streets" 이라는 표지판을 든 직원들은 몽테뉴 거리에 있는 고급 쇼핑 지역에서 시위를 벌였다. 40명의 스태프들은 니나 리치 매장에서 부터 장 폴 고티에의 대주주인 푸이그의 파리 본사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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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의회는 이에 대해 " 비록 푸이그 그룹의 경제 삳황이 아무리 좋아진다고 해도 개편 확대와 정리 해고 수에는 개탄한다."고 말했다. 푸이그 그룹은 니나 리치와 캐롤리나 헤레라, 파코 라반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에 24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9월, 장 폴 고티에는 "오트 쿠튀르 작업을 하면거 진정한 성취감을 발견했다. 오트 쿠틔르는 리서치와 실험에 대한 나의 창조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하며 기성복 라인을 접고 쿠튀르에 집중하기로 발표했다. 그의 기성복 마지막 무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룩을 흠모하는 자신의 패션 친구들에게 경의를 표해 주목을 받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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