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11-21 |
명동,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8위 등극... 요우커 덕분?
65개국 330곳 임대료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순위 한 계단 올라
서울 중구 명동이 세계에서 8번째로 임대료가 비싼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19일 공개한 ‘2014 세계의 주요 번화가’ 보고서에 따르면 명동의 월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17.6% 오른 ㎡당 88만2288원으로 임대료가 비싼 상권 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3년보다 한 계단 오른 순위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권은 미국 뉴욕 5th 애비뉴로, 평방피트 당 연평균 3500달러다.
지난해 1위였던 홍콩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는 2735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거리(1556달러), 영국 런던 뉴본드 스트리트(1216달러),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피트스트리트몰(1016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이사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향후에도 명동은 한국의 핵심 상권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매년 65개국의 쇼핑 번화가 330곳을 선정해 임대료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매달 조사한 임대료의 평균값을 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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