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1-21 |
액션 무비 스타의 아들들, 새로운 남성 모델로 주목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액션 무비 스타 피어스 브로스넌과 빌 칼머의 10대 아들들이 생 로랑의 2014 가을 광고 모델로 등장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패션계의 신선한 뉴 페이지는 유명인의 2세대인 경우가 많다. 톰 포드의 새로운 핀업걸로 부상한 독일 모델 출신의 방송인 율란다 하디드 포스터의 딸 지지 하디드 자매부터 킴 카디시안의 이복 동생 캔달 제너, 스티븐 볼드윈의 딸 헤일리 볼드윈, 케이트 모스의 이복 동생 로티 모스, 믹 재거와 제리 홀 살이에서 태어난 조지아 메이 재거, 크리스틴 맥메너미의 딸 릴리, 헤밍웨이의 손녀 랭글리 폭스와 드리 헤밍웨이 자매, 아놀드 슈워제너거의 아들 패트릭 슈워제네거 등이 있다. 패션계는 할리우드 로열티의 자식들에게 집착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에 집착하는 에디 슬리만의 생 로랑을 위한 광고에 할리우드 2세대인 두명의 신선한 10대 남성 모델이 등장한 사실은 그다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먼저 17세의 딜란 브로스넌(위 사진 왼쪽)은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들이며 19세의 잭 킬머(위 사진 오른쪽)는 <베트맨> 스타 발 킬머의 아들이다.
에디 슬리만은 말리부에 있는 거리에서 딜란 브로스넌을 발견한 후 바로 캐스팅했으며, 잭 킬머는 이미 2015 봄/여름 생 로랑 패션쇼에 모델에 선 적이 있다. 둘은 생 로랑의 퍼머넌트 컬렉션을 입고 촬영했다. 껑충한 몸매와 로커 레디 룩을 입은 그 두 소년은 에디 슬리만의 패션 미학과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이제 에디 슬리만이 영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팝 그룹 원 디렉션 멤버이자 스타일 아이콘인 해리 스타일스를 광고에 캐스팅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뉴스는 없을 듯 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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