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03-24 |
롯데 광복점, 100일만에 1천억 매출
100일간 방문객 340만명, 구매고객 150만명
지난해 12월 17일 오픈한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오픈 100일만에 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개장 첫날 6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광복점은 개장 100일만에 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부산 상권의 핵심 쇼핑시설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최초의 '씨 사이드(Sea Side) 백화점'을 표방한 광복점은 도심과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65m 높이의 중앙 보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난 100일간 340만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또 100일간 구매 고객수 150만명을 기록,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전 점포 중 6위에 랭크됐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은 가족 단위 쇼핑객과 젊은 부부, 연인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복점의 30~40대 고객 구매 비중은 55.1%로, 롯데백화점 부산 3개 점포(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에 비해 2.1%포인트 높았고, 주말 평균 매출이 주중 매출의 1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단위 고객과 연인 고객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인 3천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오는 8월 연면적 5만1천104평방미터(약 1만5천459평), 영업면적 1만7천488평방미터(약 5천290평) 규모로 개장하는 신관의 매출을 합쳐 올해 총 4천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신관에는 「자라」 「유니클로」 「망고」 등 유명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대형서점과 클리닉, 스포츠센터, 키즈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권경렬 광복점장은 "부산시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개장 100일을 맞았다"면서 "앞으로 부산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해 명실상부한 부산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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