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1-19 |
까스텔바쟉 골프, 필드 위에 '아트'를 덧입힌다
사업설명회 통해 2015 S/S 컬렉션 공개 ... 까스텔바쟉 감성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 컬러 제안
「까스텔바쟉 골프」가 필드 위의 아트를 제안했다.
내년 S/S에 런칭 예정인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프랑스 명품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이 11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와 함께 런칭 패션쇼를 갖고, 2015 S/S 컬렉션을 제안했다.
특히 이 날 오픈닝에서 디자이너 ‘까스텔바쟉’은 영상을 통해 ‘아트 온 더 필드(Art on the Field)’를 주제로 파리컬렉션을 소개하며 파워풀한 감성을 전했다.
「까스텔바쟉」은 1968년 프랑스에서 시작해 47년간 고유의 컨셉과 정통성을 꾸준히 이어온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정통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패션그룹형지의 32년 전통과 사업노하우를 집중해 성장 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것이 패션그룹형지의 계획이다. 「까스텔바쟉」은 브랜드의 정통성과 고품질을 무기로 골프웨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매스티지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런칭 패션쇼에선 「까스텔바쟉」은 디자이너의 창조성과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필드(Field)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바작, 라이프, 스포츠 등 3개 라인을 선보였다. ‘바작 라인’은 비비드한 레드, 옐로우, 블루 등 프렌치 컬러와 감성, 유머러스한 팝아트와 일러스트, 로고플레이 등을 통해 까스텔바쟉 고유의 크리에이티브 감성을 풀어냈다.
‘라이프 라인’은 핑크, 그린, 카키, 오렌지 등을 사용해 트렌디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생동감 있는 캐주얼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포츠 라인’은 미래지향적인 네온 컬러와 화이트, 블루 등의 컬러와 브랜드의 역사를 상징하는 ‘68’이라는 숫자를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도시적인 스포츠 감성에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접목시켜 새로운 스포티 룩을 제안했다.
또한 해외 직수입 라인 전개,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그린 프라이스(노세일) 정책 등을 통해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명품 골프웨어 이미지를 추구할 방침이다. 고급 소재와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상품력을 높인 「까스텔바쟉」은 30-40대 소비자를 겨냥하는 한편,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추구하는 실용적인 구매 성향을 가진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그룹형지의 강력한 유통 인프라와 결합시켜 런칭 첫 해에선 국내에 70개의 유통망을 전개할 예정이며 2017년에는 200개의 유통망을 가진 골프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까스텔바쟉은 1978년 브랜드를 런칭해 겐조,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과 활동해 온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이다. 까스텔바쟉은 주로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각종 의류와 시계, 향수 등을 만들어 왔다. 특히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과 두터운 친분을 나눴던 까스텔바쟉은 자신의 브랜드 디자인에도 팝아트에서 영감을 얻은 이미지를 선보이며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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