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4-11-17

스텔라 매카트니 여성 리더십 어워드 수상

영국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여성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수상식 자리에서의 대담을 통해 남성복을 런칭할 생각이 아직 없다고 말했지만 영국 국가 대표팀 유니폼이 남성복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만약 우리가 가장 절친이 될 것 같은 패션 인을 고른다면 그것은 아마도 스텔라 맥카트니가 아닐까 한다. 지난 14(현지시간) 밤 상을 받은 스텔라 매카트니를 많인 셀럽들이 축하해 주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링턴 센터 기업 기금의 여성 리더십 위원회(Women's Leadership Council)에서 수상하는 여성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자 첼시 핸들러와 발표자 헬레나 크리스텐센부터 보노와 그웬 스테파니, 케이트 윈슬렛, 퀸시 존스. 도리스 데이 등과 같은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비디오 메시지까지 맥카트니는 자신 활동과 패션 디자인의 윤리적 접근을 지속하고 있는 임무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

 

맥카트니의 아주 특별한 밤은 독특한 방식으로 패션의 주제에 접근한 친구이자 코미디언인 제리 사인필드와의 대담이 주목을 끌었다. 그녀는 사람들이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입는 데 무슨 차이가 있지?”와 같은 21개의 질문같이 않은 포맷에서 진행했는데, 사인필드는 옷을 통한 여성의 힘 돋우기, 여성들은 왜 파리에서 옷을 잘 입는지, 그리고 화난 모델 등과 같은 질문을 맥카트니에게 퍼부었다.

  

  

"그들은 런웨이를 화가 나 폭풍처럼 질주하는 것처럼 보여요. 마치 속으로 '런웨이 끝까지 걸어가고 나면 그 때 관객들에게 관심을 주도록 하지.'하며 한번 멈춰서 관객을 노려보고 다시 워킹을 하죠.“ 라는 사이필드의 화난 모델에 농담(?)에 맥카트니는 자신의 친구인 모델 나탈리 바디노바를 위해 옹호성 발언을 했다.

 

"나탈리는 잘 웃어요.  내가 치른 모든 쇼에서 나는 나의 걸들에게 미리 말합니다. '우리는 파리에 있고, 우리는 오페라 가르니에에 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일이고, 이 순간을 즐기세요'하고 말하면 나의 모델들을 미소를 짓고, 심지어 그들은 또한 춤도 춥니다.“

  

  

  

이외에 사인필드의 패션 산업에 대한 재미있는 외부 관점의 질문을 하며 남성복 스타일에 대한 몇 가지 질문도 맥카트니에게 던졌다. 그녀는 " 아주 흥미로운 양말을 신는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당신이 최고한 좋아하는 남자의 룩은 무엇인가요? 남성복에 있어 당신을 거스르게 하는 스트리트 스타일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맥카트니는 "나는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나는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나는 아직 남성복을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녀가 남성복을 처음으로 디자인한 것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디다스는 그녀를 2012년 하계올림픽 영국 국가대표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패션 디자이너가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양 대회 대표팀 의상을 디자인한 것은 올림픽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영국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만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남성복을 처음 선보였다.

 

그때 이후 줄곧 그녀는 여성 기성복에 포커스를 맞추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복 컬렉션 데뷔가 맥카트니의 끊임 었는 확장 리스트에 과연 있을까? 맥카트니는 오는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로 올림픽을 위한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디자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아마도 그녀는 곧 몇몇 남성 친화적인 디자인을 런웨이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는 기다리며 지켜봐야 할 듯하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1995년에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했다. 첫 번째 컬렉션에서는 그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샤프한 테일러링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여성의 당당함을 그대로 표현했다. 단 두 번의 컬렉션을 선보인 직후인 1997년에는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비틀즈의 딸로 더 유명했던 그는 패션계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다. 유명세에 실력이 감춰져 버린 것이다. 맥카트니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묵묵히 13년 동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실력을 증명했다.

 

2001PPR 명품 그룹과의 합작투자로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하우스를 론칭해 같은 해 10월 파리에서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리고 향수, 란제리, 키즈 라인까지 차례대로 자신의 역량을 펼쳤다. 2004년 아디다스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스포츠 퍼포먼스 컬렉션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맥카트니는 성공적인 발전을 이루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해 올해 최고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패션업계와 사회봉사 등으로 그 업적을 인정받아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되었으며 잡지 <글래머>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맨해튼의 소호, 런던의 메이페어, 밀라노와 도쿄 등지에 17개의 독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컬렉션은 전문 매장과 백화점 등 600여 업체를 통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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