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뉴스 | 2014-11-10 |
와트 캐나다 BC주 무역부장관, 아크테릭스 센텀시티점 방문
한-캐나다 FTA 체결에 따라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및 BC 기업 약진 기대
테레사 와트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정부 국제무역부장관이 11월 8일 부산광역시 신세계 센텀시티점 ‘아크테릭스’ 매장을 방문해 화제다.
최근 ‘2014 아시아 트레이드 미션’이라는 이름 아래 양국간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방한한 와트 장관은 이날 자신이 이끄는 사절단 및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매장을 방문했다. 와트 장관은 ‘아크테릭스’ 재킷을 입은 채 매장을 둘러보고 매니저 및 백화점 관계자 등과 2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지난 9월,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가 타결된 후 주정부 통상장관이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주정부 장관이 공식 일정 가운데 직접 브랜드 매장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한국-캐나다 FTA에 대한 BC주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다. 한국이 캐나다의 4대 수출 시장인 동시에 캐나다의 한국 수출에서 BC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을 정도로 한국 수출에 대한 BC주의 역할이 크다.
‘아크테릭스’의 상징성도 한몫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는 혁신적인 제조기술과 탁월한 제품 성능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캐나다의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아크테릭스’의 본사는 BC주 최대 도시인 벤쿠버에 거점을 두고 있어 한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BC주 기업인 셈. 이에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직접 ‘아크테릭스’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테릭스’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8월,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매장 중 하나다. 공교롭게도 이날 ‘아크테릭스’는 신세계 백화점 내 ‘이달의 우수 브랜드상’까지 수상해 축하 분위기까지 더해졌다. 와트 장관 역시 매장 매니저와의 대화에서 “아크테릭스가 한국에서 이렇게 높은 평가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와트 장관은 “한국-캐나다 FTA와 관련해 BC주 여러 산업의 한국 내 활발한 경제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많은 BC주 기업들이 아크테릭스와 같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빈센트 월터스 아크테릭스 대표는 “한국은 아크테릭스에게 가장 중요한 나랑 중 하나”라며 “한국-캐나다 FTA 체결로 인해 양국 모두는 물론 아크테릭스를 사랑하는 한국 내 고객들에게도 큰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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