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1-08 |
마르코 자니니. 1년 만에 스키아파렐리와 결별
로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박차고 스키아파렐리의 부활을 막중한 책임을 지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던 마르코 자니니가 결국 브랜드와 헤어졌다.
지난해 9월말, 프랑스 패션 하우스 로샤스의 가장 존경 받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주목을 받았던 마르코 자니니는 스키아파렐리의 창조적 부흥을 이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어 기성복과 쿠튀르 컬렉션을 모두 맡는 것으로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13개월이 지난 지금 자니니는 스키아파렐리와 헤어지는 방법을 택했다. 지금까지 그가 한 것은 판타스틱한 쿠튀르 컬렉션만을 가졌고, 정작 기성복 컬렉션을 열지도 못한 상태다. 쿠튀르 컬렉션도 입을 수 없을 뿐 더러 너무 시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스카아파렐리는 이미 오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교체로 가닥을 잡은 상태로 보인다. 토즈 그룹의 회장 디에고 델레 발레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는 지난 금요일 오전 아래와 같은 깜짝 성명서를 발표했다.
“스키이파렐리는 오늘 마르코 자이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끝났음을 알립니다.
스키아파렐리 하우스는 엘사 스키아파렐리에 의해 창조된 미학적 코드를 초월하면서 미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콘템포러리 정신이 설립자의 대담한 성격에 부합하는 다이나믹입니다.“
스키아파렐리는 곧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발표가 그리 깜짝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이번 주 초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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