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11-07 |
인동FN, 매출 1조 비전 발표… 2016년 ‘시스티나’로 글로벌 마켓 공략
상품-유통-신규 브랜드 런칭 등 3가지 핵심가치 기반으로 2020년 1조 매출 달성
여성복 「쉬즈미스」와 「리스트」를 전개하는 인동FN(대표 장기권)이 매출 1조 달성을 위한 ‘2020
비전’을 선언했다.
인동FN은 디렉터 중심의 상품력 강화, 온·오프라인
유통 다각화, 신규 브랜드 런칭 등 3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단계별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2016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스티나’를 런칭하고,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이 그것이다.
우선 2014년을 ‘디자인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 브랜드 런칭 이래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O) 체제를 구축해 디렉터 중심으로 디자인력을 강화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쉬즈미스」와 「리스트」는 올 F/W 세련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라인’을 선보여 브랜드의 고부가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 특히 「쉬즈미스」는 전속모델 전지현을 활용한 트렌치코트, 야상, 코트 등 주력 아이템의 디자인 감도를 높여 한층 젊고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중심의 강화된 상품력은 이 회사의 최대 경쟁력인 생산 소싱력과 만나 브랜드 밸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인동FN은 현재 백화점, 대리점, 아울렛, 온라인 등 전 유통채널에 균형 잡힌 유통망을 전개 중에 있다. 앞으로는 더욱 다각화된 불륨화를 목표로, 상권별 소비 패턴별 유통형태를 다양화 소비자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대리점의 경우 공격적인 매장확대를 통해 5년 내 「쉬즈미스」 350개, 「리스트」 200개점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백화점 유통 역시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8월 첫 스타트를 끊은 홈쇼핑 역시 기대이상의 반응으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홈쇼핑, 모바일, 인터넷 등 신 유통을 위한 신 유통팀을 영업부 내에 신설해 볼륨 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 한다. 중국, 미국법인을 통한 해외매장을 확대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6년 신규 브랜드 「시스티나」를 런칭한다. 여성복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살려 수년간 준비해온 「시스티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Non-age’ 여성을 타겟으로 한 이 브랜드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옴니채널 마케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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