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11-06 |
MCM, 독일 아티스트 스테판 스트럼벨과 콜라보레이션
‘MCM X Strumbel’ 한정판 출시… 화려한 디자인과 섬세한 자수표현으로 예술성 강조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세계적인 팝아트 아티스트 스테판 스트럼벨(Stefan Strumbel)과 함께 ‘MCM X Strumbel’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독일 럭셔리 브랜드와 같은 독일 출신의 현대미술 작가 스테판 스트럼벨이 만나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번 협업 제품은 백팩, 숄더백, 클러치백, 탬버린백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블랙과 꼬냑 색상을 적용해
스테판 스트럼벨 특유의 비비드한 컬러감을 강조했으며, 투톤의 컬러의 파격적인 조합으로 임팩트를 높였다.
또한 스테판의 작품에서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뻐꾸기시계, ‘Heimat’ 타이포 디자인도 적용됐다. 특히 뻐꾸기시계는 뮌헨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사용해 독일 특유의 감성을 담았다. 시계의 상단에는 뮌헨의 상징적 동물인 사자가 바이에른의 깃발에서 유래된 다이아몬드 장식의 왕관을 받치고 있으며, 하단에는 독일의 세계적인 축제 옥토버페스티벌에서 쓰이는 하트문양을 찾아 볼 수 있다. 프린트 위에는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섬세한 자수를 입혀, 입체적인 엠보싱 효과와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독일어 ‘Heimat’은 우리말로 고향을 뜻한다.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MCM X Strumbel’ 협업
제품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플래그십부티크와 일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달 중순에는 뉴욕
소호에 새로운 플래그십스토어 오픈과 함께 스테판 스트럼벨이 「MCM」을
위해 창조한 특별한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MCM」 관계자는 “스테판
스트럼벨만의 팝 아트적 감성과 밀레니엄 세대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MCM」이
만나 독특하고 작품을 탄생시켰다”며, “스테판이 그간 입체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느낌으로 탄생, 예술과 패션에
조예가 깊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소장가치가 높은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테판 스텀벨은 독일태생의 세계적인 팝아트 아티스트로, 화려한 색채와 유니크한 감성이 녹아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뻐꾸기시계, 해골, 십자가 등을 소재로 도발적인 작품을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10년에는 칼 라거펠트와의 협업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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