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0-31 |
15 S/S 서울패션위크 ‘셀러브리티 MAP’ 누가누가 왔나?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수많은 셀러브리티, 한 곳에 모아서 본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한 ‘2015 S/S 서울패션위크’가 10월 22일 이민희 디자이너의 ‘레시피’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 55회, 제네레이션 넥스트 25회, 프레젠테이션쇼 5회 등 총 85회의 패션쇼로 진행돼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의 패션축제임을 알렸다.
또한 전 시즌에 비해 체계적으로 운영된 시스템과 늘어난 해외 바이어, 수많은 관람객들과 포토그래퍼들은 서울패션위크의 컨텐츠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레드카펫을 방불케했던 연예계 대표 셀럽들의 참석은 매 컬렉션마다 화제가 되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패션위크의 색다른 묘미,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환상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은 대표 셀럽들을 살펴봤다.
▶ 10. 17(금) 이규한, 강승현, 아이린, 남주혁, 블락비 外
‘반하트디 알바자’ 정두영 디자이너의 쇼를 시작으로 시작을 알린 패션위크 1일차에는 오디너리 피플, 슬링스톤, 권문수, 비욘드 클로젯, 송지오 등 신진디자이너와 원로 디자이너들의 굵직굵직한 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규한과 손호준은 그레이와 블랙 컬러를 활용한 수트로 가을 남자의 섹시함을 선사했으며 권문수 디자이너의 쇼에 참석한 모델 강승현과 아이린, 선미는 저마다 포인트 컬러를 정하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화끈한 패션 센스를 뽐냈다.
모델 남주혁은 컬렉션 복장 그대로 착용하고 비욘드클로젯 포토월에서 환상적인 프로포션을 과시했으며 같은 쇼에 참석한 블락비의 지코와 피오는 블랙과 네이비를 메인으로 선글라스와 스냅백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부여했다.
▶ 10. 18(토) 하석진, 김나영, 안재현, 김영광, 지연 外
패션위크 2일차에는 최형욱 디자이너의쇼를 시작으로 재희신, 김원중, 박지운의 컬렉션 데뷔로 화제를 모았던 87MM, 카루소, 레주렉션, 김서룡 옴므 등 클래식복과 트렌디한 디자이너의 작품이 연이어 선보여졌다.
‘재희신’ 컬렉션에 참석한 모델 김영광은 블랙 수트 하나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우월한 다리길이와 프로다운 에티튜드로 집중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김서룡옴므’ 컬렉션에 참석한 모델 강승현과 김나영은 올블랙으로 일명 ‘모델 간지’를 선사했으며 ‘로리엣’ 컬렉션에 참석한 박경림과 안재현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아이템으로 베이직룩을 완성했다.
장광효 디자이너의 ‘카루소’ 쇼에 참석한 하석진은 화이트와 네이비의 환상적인 조화를 선사했으며 티아라 지연은 ‘레주렉션’ 컬렉션에서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미니드레스로 여성스러움을 어필했다.
▶ 10. 19(일) 클라라, 오연서, 채정안, 한채영, 전효성 外
패션위크 분위기가 무르익은 3일차에는 이상봉, 맥앤로건, 앤디앤뎁, 최복호, 쟈렛 등 국내 대표 디자이너들이 총출동하며 보는 맛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상봉 디자이너의 컬렉션에는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수많은 셀럽들이 참석해 패션위크 또 하나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가장 많은 컬렉션에 참석했던 클라라는 화이트 라인이 포인트인 올블랙 룩으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고 대세녀 오연서는 이상봉 디자이너 특유의 한글 패턴과 버건디를 메인으로 한 미니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스티브J&요니P’에 이어 가장 많은 셀럽들이 참석했던 ‘맥앤로건’ 컬렉션에는 전효성, 채정안, 한채영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여신군단이 출동해 컬렉션 의상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다.
▶ 10. 20(월) 이효리, 김원중, 장윤주, 티파니, 배정남, 홍진경 外
‘2015 S/S 서울패션위크’ 4일차에는 황재근 디자이너의 ‘제쿤’을 시작으로 핫 한 디자이너 군단의 쇼가 줄을 이었다. 스타 셀럽이 가장 많은 날이였달까. 윤춘호의 ‘아르케’, 푸시버튼, 스티브J&요니P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이 열려 실시간 키워드 상위권을 모두 점령하기도 했다.
배정남, 김원중, 홍진경 등의 패셔니스타들은 ‘푸쉬버튼’의 신상 컬렉션 의상을 매치하고 황홀한 아우라를 발산했으며 이효리, 티파니, 장윤주, 티파니 등의 패셔니스타들도 ‘스티브J&요니P’ 컬렉션에 참석해 스포트라이트 세례를 받았다.
▶ 10. 21(화) 클라라, 한그루, 소이현, 씨스타, 빈지노 外
컬렉션이 절정으로 치 닫은 5일차 역시 수많은 셀럽들이 DDP를 거쳐갔다. 가수 지나, 클라라, 한그루 등 요즘 대세로 떠오른 스타군단들이 ‘칼이석태’ 컬렉션에 참석했으며 소이현, 김슬기는 ‘제인송’ 컬렉션에서 패턴 화려한 원피스와 스포티한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멋을 더했다.
계한희 ‘카이’ 쇼에 참석한 빈지노, 씨스타, 미쓰에이 지아 등의 스타들은 ‘카이’의 새로운 디지털 프린팅 아이템과 시스루, 체인 패턴이 가미된 맨투맨으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씨스타 소유와 효린은 백만불 짜리 몸매와 구리빛 피부로 온오프라인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 10. 22(수) 홍은희, 이범수, 박은영 外
마지막날인 5일차에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쇼와 원로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 컬렉션이 열렸다. ‘미스지’ 컬렉션에는 배우 홍은희, 이범수, 박은영 디자이너 등의 스타들의 참석해 단아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S/S 컬렉션인만큼 봄을 알리는 화려한 디테일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55명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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