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4-10-30 |
[리뷰] 라이프스타일도 SPA 시대, H&M HOME 국내 상륙
3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선…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스웨덴 SPA 브랜드 「H&M」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H&M 홈(H&M HOME)」이 30일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선보인 「H&M 홈」은 2500㎡ 규모로 구성된 H&M 풀 컨셉 매장 내 200㎡ 규모로 들어섰다.
2009년 런칭된 「H&M 홈」은 가정의 생활 필수품에서 홈 데코 아이템까지 다양한 홈 패션을 제안한다. 매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컬렉션은 침실, 거실, 욕실, 주방 등 집을 꾸미기 위한 모든 제품을 선보인다. 트렌디한 컬러와 프린트의 타올, 베드 리넨, 커튼 등 다양한 홈 텍스타일 제품과 유리, 메탈, 나무 재질의 홈 데코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키즈 라인도 함께 구성됐다. 또한 SPA 브랜드답게 빠른 상품 회전율을 지향한다. 라이프스타일 제품 특성상 패션 카테고리에 비해 주기가 길기는 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4시즌마다 새로운 상품이 출시된다.
「H&M 홈」 라인은 수석 디자이너 에벨리나 크라예브 소더브그(Evelina Kravaev Soderberg)가 총괄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중국 등 전세계 주요 도시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필립 에크발(Filip Ekvall) H&M코리아 지사장은 “H&M 홈을 포함해 모든 컨셉을 갖춘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H&M」의 다양한 최신 패션을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라며, “더 많은 지역에서 「H&M」과 「H&M 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M 홈」은 당초 올해 5월 롯데월드몰 오픈에 맞춰 국내에 런칭될 예정이었으나, 롯데월드몰의 잇따른 오픈 지연에 따라 오늘 첫 선을 보이게 됐다. 「H&M 홈」이 구성된 「H&M」 롯데월드몰점은 「H&M」의 풀 컨셉 매장으로 지하 1층 유아동 매장, 지상 1층 여성 매장, 2층 여성 및 홈 매장으로 구성됐다. 남성 라인은 별도의 매장으로 독립, 1층과 2층에 구성됐다.
「H&M 홈」은 싱글족, 1인 가족의 증가세와 함께 홈 데코에 대한 관심에 높은 젊은층에게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달 리뉴얼 오픈하는 코엑스몰에 「자라 홈」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된 두 브랜드 간의 경쟁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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