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10-29 |
패션협회, 인디 디자이너 4명 뉴욕 도전 지원했다
김미현, 박진, 임어령에게 ‘글로벌 멘토링’, 김홍범은 ‘뉴욕 쇼룸 입점 지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우수 인디디자이너 4명을 선정, 뉴욕에서 “유망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지원”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 유망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유망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지원”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해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인디 디자이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제4회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디자이너 중 1차 서류심사(5.22), 2차 부스심사(7.17), 3차 해외심사(8.1)를 통해 총 4명이 선정됐으며, 그 중 3명의 디자이너 김미현(록그라운드/가방), 박진(드링크비어세이브워터/남성복), 임어령(청페페/여성복)에게는 ‘글로벌 맞춤형 멘토링 지원’을, 김홍범(딤에크레스/여성복)은 ‘뉴욕 쇼룸 입점 지원’을 했다.
‘글로벌 맞춤형 멘토링 지원’의 경우 지난 10월 21일, 브라이언 파크호텔에서 Philippe Soussand (브랜드 컨설턴트 Soussand Associates CEO, 전 Christian Lacroix/Kenzo/Loewe America 회장), Minya Quirk (Capsule Tradeshow 총괄 디렉터), Courtney Bonnell (Favors showroom/Agency 디렉터), Dani Stahl (Nylon Magazine 스타일 에디터) 등 뉴욕 패션 전문가를 멘토로 구성,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디자이너별 전개 상품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멘토단들이 해외 유통시장 진출시 유의 사항 및 글로벌 마켓에 적합한 컨셉과 네이밍, 글로벌 유통 트렌드, 글로벌 MD 전략, 뉴욕 쇼룸 입점 및 활용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뉴욕 쇼룸 입점 지원’의 경우 김홍범(딤에크레스/여성복) 디자이너가 뉴욕 현지를 방문해 딤에크레스의 컨셉, 가격 등을 주요 지표로 적정 쇼룸을 선정하였으며, 추후 쇼룸입점 계약 및 브랜드 비즈니스 마케팅(주요 바이어 연계 및 피드백 제공, 세일즈 컨설팅, 이벤트 기획 및 홍보)등 쇼룸 입점 및 운영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패션 전문가들로부터 전개 상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향후 브랜드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또한 멘토장인 필립 수산(Philippe Soussand)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디자이너들의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며,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상품과 적합한 가격책정,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이 바로 해외 진출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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