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10-27 |
에이글-동일그룹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2016년부터 ‘동일에이글’이 전개
동일그룹, 라코스테 성공 이어 에이글 성공시킬 수 있을까?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국내 전개사가 바뀐다.
현재 영원아웃도어에서 전개하고 있는 「에이글」은 2016년 1월 1일부터 동일에이글로 새롭게 출발한다. 「에이글」의 프랑스 본사 에이글 인터내셔날은 영원아웃도어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말 이후 새로운 파트너로 동일그룹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그룹은 현재 「라코스테」를 전개하는 프랑스 드방레사와 합작법인 동일드방레와 「까르뜨블랑슈」를 전개하는 일본 레나운사와 합작법인 동일레나운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일에이글은 이 회사의 세 번째 합작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작 법인 대표에는 동일드방레의 이선효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이번 계약은 「라코스테」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일그룹의 전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이글」의 본사인 에이글인터내셔날과 라코스테의 본사 드방레는 스위스 소재 모스그룹의 계열사로 알려진다.
「에이글」은 16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지닌 제품력이 강점이다. 레인부츠로 시작된 이 브랜드는 현재 어패럴과 아웃도어 용품을 망라한 토털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한편 이번 결정에 따라 영원아웃도어와 「에이글」의 라이선스 계약은 2015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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