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0-23 |
J.W. 앤더슨, 영국 패션 어워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영국 패션계의 라이징 스타 J.W. 앤더슨에게는 올해는 의미있는 한해가 될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올 12월에 열릴 영국 패션 어워드의 2개의 주요 부문 후보로 올랐기 때문이다.
영국 패션 어워드는 오는 12월 1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올해의 후보자들이 발표되었다. 물론 많은 후보들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등장했지만 몇몇 새로운 얼굴도 눈에 띈다.
그 대표적인 디자이너가 바로 J.W.앤더슨이다. 그는 여성복 디자이너와 남성복 디자이너 2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동일한 디자이너가 남녀성복 후보에 동시에 오르는 것은 드문 경우로 현재 영국 패션계에서의 그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영국 패션 어어드에서는 뉴 이스테블리시먼트 어워드(New Establishment Award)만 받고 집으로 향했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라도 상을 받게 된다면 멋진 2014년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는 이머징 탤런트 상(Emerging Talent)을 수상했다.
한편 여성복에서 그는 크리스토퍼 케인과 에르뎀 후보와 맞서야 한다. 특히 크리스토퍼 케인은 올해 경이로은 한해를 보냈기 때문에 강력한 상대로 보인다. 남성복 부문 역시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폴 스미스, 톰 포드 외에 지난해 수상자인 버버리의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노미네이트된 후보로는 올해의 모델 상 후보에 오른 카라 델레바인과 샘 롤린슨과 조단 던이 있다. 자세한 후보자 목록은 British Fashion Council의 웹하드를 참조하면 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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