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02-10 |
롯데그룹, GS백화점 인수했다
GS스퀘어 3개점, GS마트 14개점 확보
롯데그룹이 지난 1월 25일 편의점 '바이더웨이' 인수에 이어 GS리테일이 매물로 내놓은 GS스퀘어(백화점) 및 GS마트도 M&A했다.
GS리테일은 2월 9일 대형마트 및 백화점 사업부문을 롯데쇼핑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GS마트(14개 점포), GS스퀘어 백화점(3개 점포)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조3천4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에는 마트 부문의 신규 점포 부지와 현금자산 등이 포함됐다.
롯데는 GS마트와 GS스퀘어 백화점사업부의 임직원 2천600명에 대한 고용도 승계하고, 이들에 대해 4년 이상 고용보장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 등을 거쳐 GS백화점과 GS마트를 롯데쇼핑에 합병하는 한편 GS스퀘어 백화점은 롯데백화점으로, GS마트는 롯데마트로 각각 상호를 변경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S백화점 및 마트 합병으로 롯데는 전국에 29개의 백화점 점포를 확보하게 됐고, 2위인 현대백화점(11개 점포)과 격차를 벌일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 부문에서도 현재 70개인 롯데마트 점포를 84개로 늘려 1ㆍ2위인 이마트(127개 점포)와 홈플러스(115개 점포)를 맹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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