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01-25 |
「데카당스」
한국형 SPA 브랜드로 육성한다
동광인터내셔날의 계열 회사 디케이엑스(대표 이재수)가 이번 S/S 여성복 브랜드 「데카당스」를 런칭,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대구 동성로에 1호점을 오픈을 시작으로 안양 평촌에 2호점을 오픈한 「데카당스」는 대구 동성로점에서 오픈 3일 동안 2천만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숲」「스위트숲」「비지트인뉴욕」 등 3개 브랜드를 통해 여성복 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은 모기업 동광인터내셔널의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런칭한 「데카당스」는 한국형 SPA 브랜드를 표방한 영캐주얼 브랜드로 트렌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태세이다.
관능적이고 섹시한 여성성을 뜻하는 「데카당스」는 단품 중심의 볼륨형 브랜드를 지향하며, 슬림 & 시크를 컨셉트로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라인으로 전개된다.
가격은 중저가로 「르샵」「로엠」보다 저렴하게 포지셔닝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블라우스, 니트, 티셔츠 등 이너웨어를 강점으로 내세워 매스마켓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된 전략을 꾀하고 있다. 중점 아이템은 저렴한 가격대의 환편 니트로 단품을 중심으로 자유롭고 섹시한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또한 55, 66, 77, 프리 사이즈 등 아이템 사이즈 전개를 차별화 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데카당스」는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해 50%는 사전 기획, 50%는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완사입 형태로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본사 사업부에는 5~7명 안팎의 핵심 인력만 운영해 고정비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거래선을 최소화함으로써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적기에 판매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데카당스」는 저렴한 가격에 베이직한 상품 군을 제안하는 브랜드의 특성상 패션 가두점 오픈에 투자비용이 크다고 판단해 비교적 낮은 투자비용으로 오픈할 수 있는 소형 비즈니스 모델인 고객 밀착형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속 모델로 패셔니스타 김민희를 선정해 「데카당스」의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어필할 예정이다. 김민희는 남다른 패션 감각과 밝은 이미지로 여성들이 가장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데카당스」의 컨셉트 만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데카당스」의 공격적인 런칭과 함께 「비지트인뉴욕」은 더욱 고급화를 시도할 계획이며, 향후 「데카당스」의 인지도와 유통망이 안정 단계에 진입하면 「비지트인뉴욕」과 함께 복합점 개설을 추진을 통해 추가적인 라인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데카당스」는 서울의 쇼핑 메카인 명동에 1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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