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0-20 |
김서룡, 편집숍 '디스클로우즈'와 만났다
콜라보레이션 통해 코트블랙, 코트블루, 코트그레이 등 리미티드 에디션 제안
디자이너 ‘김서룡(kimseoryong)’과 편집숍 ‘디스클로우즈(THISCLOSE)’가 만났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디스클로우즈’는 ‘김서룡’의 여러 대표작 가운데 코트에 주목했다. 그리고 디자이너 김서룡은 이번 겨울에 ‘디스클로우즈’만을 위해 고급 옷감으로 정밀하게 재단한 뒤 견고하고 말쑥한 세 벌의 코트를 제안했다.
빛에 따라 미묘하게 에스프레소 빛을 띄는 검은색 코트, 피코트를 간결하게 손질한 남색 코트, 그리고 사선 트윌 조직이 일품인 회색 코트. 이 세 벌의 코트는 ‘Coatblack’, ‘Coatblue’, 그리고 ‘Coatgrey’ 등으로 이름 붙여졌으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들은 ‘디스클로우즈’의 옷과 짝지어 국내 톱 모델들은 물론 패션 아이돌이 될 신인 모델들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대는 80만원~90만원대로, 10월 23일부터 정식 판매되며 디스클로우즈 오프라인 스토어(압구정)와 온라인 스토어, 롯데백화점 매니즈(잠실점, 서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서룡(kimseoryong)’은 우아한 수트의 대명사로 알려진 디자이너. 서양화가로 시작해 웨딩 드레스를 만들었던 디자이너의 긴 이력이 현재 '김서룡'의 근간이 되었다. 어딘지 각별해 보이는 옷감을 디자이너가 손수 도안한 옷본으로 완성한 수트가 ‘김서룡’이다. 또 ‘darling’이라고 자수 놓인 동그란 목선의 셔츠와 반듯한 티셔츠는 멋쟁이의 상징. 얼마 전 데뷔한 여성복 역시, 그야말로 똑 떨어지는 팬츠 수트가 서울에 ‘젠틀우먼 신드롬’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한편 ‘디스클로우즈(THISCLOSE)’는 압구정동 로데오길에 마련된 신개념 컨셉 스토어. 최상위 디자이너의 옷부터 요즘 눈 여겨 볼만한 동시대 브랜드까지 아우르고 있다. 특히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선별한 다채로운 옷과 소품이 진열된, 남자들을 위한 세련된 컬렉션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감도 높은 한국 남자들이 솔깃해 할 최신 유행을 패션과 문화의 범주 안에 재치 있게 편집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