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10-15 |
‘아웃도어 대전’ 시작, 하반기 구스다운 신제품 총정리
라푸마, K2, 엠리밋 등 신소재, 신공법 적용해 보온성 극대화한 구스다운 신제품 눈길
강풍을 동반한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아웃도어 업계 역시 앞서 하반기 구스다운 신제품을 출시하고 겨울 TV 광고를 공개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구스다운 제품은 땀이 잘 스며드는 분위에 신소재를 적용해 세균 억제 및 통기, 향균 기능을 극대화하거나 보온성을 높인 신개념 공법을 제품에 적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무장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올 겨울 특화 아이템으로 ‘터보 다운’을 출시했다. 터보 다운은 보온재인 구스다운과 자사 자체 인공 보온 충전재인 옴니히트 인슐레이션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과도한 땀과 열기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해 추운 겨울철 활동에 적합하다.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헬리오스 프레시히트를 겨울 주력 구스다운 제품으로 내세웠다. 헬리오스 프레시히트는 최근 ‘라푸마’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신민아가 겨울 TV 광고에서 착용한 제품이기도 하다.
<사진 = 왼쪽부터 컬럼비아, 라푸마, K2, 엠리밋 >
헬리오스 프레시히트는 추위를 방어하는 히트 시스템과 땀이 다운에 스며들지 않게 도움을 주는 프레시 시스템을 결합한 구스다운 제품이다. 옷깃, 겨드랑이, 소매 등에 매우 얇은 보온소재인 3M 신슐레이트를 적용해 땀이 다운에 스며들지 않게 튕겨냄으로써 세균의 발생을 막아 통기, 향균, 향취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상급 800 필파워 구스다운 충전재 사용으로 최고의 보온성과 복원력을 자랑하며 내부에 적용된 써머트론 발열 안감은 인체 원적외선을 열에너지로 변환해 한 겨울에도 따뜻함을 유지시켜준다.
K2는 올 시즌 주력 제품으로 마조람 시리즈의 네 번째 버전인 ‘마조람 Ⅳ ‘를 선보였다. 마조람 시리즈는 K2의 스테디셀러 다운재킷으로 이번에 출시된 ‘마조람 Ⅳ’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필파워가 높아지고 보온성 소재인 카본을 안감으로 새롭게 적용했다.
엠리밋은 신개념 공법의 다운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엠리밋의 ‘몽블랑 다운 재킷’은 극지방 원정대용 다운 재킷에 사용되는 박스월 다운 공법을 제품에 적용했다. 박스월 다운 공법은 다운의 보온성을 극대화 하는 기법으로 열기 배출 방지와 함께 다운 재킷의 취약점인 충전재의 털빠짐 현상도 월등히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LF ‘라푸마’ 사업부장 손준호 상무는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구스다운을 입는 소비자의 행동이 일반화 됐다”며 “보온성과 필파워를 넘어 최근에는 신소재를 사용해 쾌적함까지 제공하는 구스다운의 스마트한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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