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10-13 |
패션그룹형지, 자선 바자회로 결연 재활원 돕기 나서
사내 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 통해 자선 바자회 뿐 아니라 임직원 꾸준한 나눔활동 장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결현 재활원의 시설 재건축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형지의 사내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0월부터 3일간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에서 의류바자회를 진행했다. 올리비아
하슬러, 샤트렌 등 자사 의류 1,000여벌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마련해 암사재활원에 기증했다. 이번 자선 바자회는 암사재활원과의 결연
1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증된 수익금 전액은 암사재활원에 ‘쟁이네’ 주택 재건축에 사용될 계획이다. ‘쟁이네’는 암사재활원 소속의 주택시설로 10대 후반의 소년 8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이 낙후되고, 향후 여성 청소년들의 입주를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암사재활원은 각종 기금행사를 통해 주택 재건축 비용 마련에 나셨으나 목표 기금액에
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암사재활원은 패션그룹형지 바자회 기금과 기존기금을
통해 청소년 예비자립 공간을 위한 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나눔 봉사단’
관계자는 “암사재활원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하는 임직원들이
‘쟁이네’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바자회를 준비해 이끌어 간 것”이라며 “’패션을 통해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몸소 실천하고,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기회를 마련해 뜻 깊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암사재활원의 ‘제 5회 나눔의 징검다리 바자회’
일환으로 강동구가 주최하는 ‘강동선사 문화축제’기간과
맞물려 수많은 강동구 주민이 방문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사내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을 조직하고 임직원들의
나눔활동을 꾸준히 장려하고 있다. 사원부터 임원 직급까지 전 계열사별 다양한 연령대의 임직원으로 구성해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서울 암사재활원에 방문한다. 아동들의 교육을 위한 학습교재 제작, 놀이 진행 및 환경 미화 등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말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패션기업의 디자인 재능을 살린 잔단(남은 원단) 인형을 만들어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한편, 암사재활원 앞마당에 ‘행복 꽃밭’도 조성한 바 있다.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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