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10-09 |
애플, 구글, 코카콜라가 2014 글로벌 브랜드 빅 3 등극
유로브랜드가 2014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의 세계 순위를 발표했다. 그결과 애플과 구글, 코카 콜라 등 미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고 H&M과 자라의 약진도 돋보였다. 한편 삼성은 아시아 지역에서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유로브랜드(Eurobrand)가 지난 10월 6일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순위인 < 2014년 글로벌 탑 100>을 발표했다. 그 결과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지난해 2,3위였던 코카 콜라와 구글이 올해 서로 자리를 바꾸었다. 어쨌든 브랜드 파워면에서는 미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탑 100중에서 미국 브랜드가 46개로 과반을 차지했고 이어 유럽이 41개, 아시아가는13개 브랜드가 진입했다.
지난해 순위와 비교해 볼 때 주목할만한 점은 나이키가 35위나 하락한 61위에 랭크되었다가 다시 56위로 조금 상승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73위에서 53위로 상승하더니 올해는 39위까지 올랐고 아마존은 21위에서 17위로 상승했다. 아시아 브랜드 중에는 도요타는 26위에서 22위로 약진한 반면 삼성은 22위에서 24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LVMH가 지난해와 같은 12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디올이 73위에서 69위로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로레알은 69위에서 64위로 상승했다. 또한 주목할 점은 글로벌 SPA 브랜드의 약진이 눈부셨다는 점이다. 지난해 95위에서 78위로 급성장한 H&M은 75위로 상승했고 지난해 90위에서 79위로 상승했던 인디텍스(자라)는 72위로 상승했다.
또한 유로브랜드는 소비 측면에서 대륙별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럭셔리 거인 LVMH가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6위에서 4위에 오르는 힘을 발휘한 반면 글로벌 순위에서 33위에서 44위로 밀려난 BMW는 유럽권에서 조차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북미 순위에서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at&t 등 지식정보 산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생 제품 기업인 P&G(Procter&Gamble)와 존슨앤존슨이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랭킹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자동차와 하이테크 컴퍼니로 주로 구성이 되었다. 글로벌 브랜드 랭킹에서 11위를 차지한 중국 모바일 브랜드 텔코의 1위 수성이 굳건해 보인다. 지난해 2위였던 삼성은 일본 도요다에 이어 3위에 랭크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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