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10-05 |
구찌, 현대百 무역점에 ‘구찌 카페’ 팝업스토어 오픈
10월부터 7주간 한시적 운영… 럭셔리 철학과 장인정신 전달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7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에 ‘구찌 카페(Gucci Caffè)’를 연다.
구찌 카페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렌체, 일본 도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국내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 하우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카페를 여는 곳은 「구찌」가 처음으로, 이번 팝업카페는 한국 고객들에게도 「구찌」만의 럭셔리 철학과 장인정신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페 인테리어는 장인정신과 문화, 역사적 전통을 존중하는 뜻을 담아 한국 고유의 전통 한지가 사용됐다. 또 「구찌」의 대표 핸드백 4가지의 실루엣이 벽면의 월페이퍼로 사용돼 이탈리아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인테리어를 표현했다.
2010년부터 100% 재활용 할 수 있는 FSC 인증 용지와 코튼 등 친환경 소재를 패키징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구찌」는 기존 팝업스토어에 사용되는 고급 소재(골드 메탈, 로즈우드, 플루트 글라스)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한지와 시트지를 활용해 팝업스토어 운영 이후 발생할 산업 폐기물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팝업 구찌 카페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구찌만의 독특함이 담긴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모든 디저트 메뉴는 이탈리아 럭셔리 포셀린(porcelain, 자기) 브랜드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에 담겨 제공된다. 또한 구찌 아이콘 백의 슈가 아트 디스플레이,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와 함께 한 재키 디지털 캠페인 등 구찌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 구찌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핸드백 2종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페이퍼 아트, ‘컷 & 크래프트(Cut & Craft)’ 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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