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9-30 |
떠나간 여름 빈자리 채워줄 '가을 컬러 팬츠'
핏, 컬러 등 체형 고려한 컬러 면 팬츠 스타일링 비법
여름 내내 즐겨 입은 쇼트 팬츠를 옷장 안에 넣고 어딘가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면, 이제는 차분한 컬러의 면 팬츠로 가을 분위기에 취해볼 차례다.
가을은 계절에 맞춰 차분한 톤으로 상하의를 매치 시키는
것이 좋다. 여름컬러에 차분함을 더해 한 톤 다운된 블루, 네이비나
그레이, 블랙 등의 채도가 낮은 컬러는 가을 느낌을 한껏 끌어올려준다.
톤 다운된 컬러의 팬츠는 체형을 한층 더 슬림하게 보이도록 해줘 체격 있는 남성들에게 좋다. 마른
체형의 남성이라면 베이지나 그린, 와인등의 밝은 톤의 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좋다.
컬러가 들어간 면팬츠에는 니트와 체크 패턴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계절에 알맞은 두께의 도톰한 체크 셔츠는 니트나 재킷등과 레이어드하면 따뜻하고 단정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팬츠의 핏은 딱 달라붙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하의에 컬러가 들어갔을 때, 지나치게 요란하거나 색상이 화려한 상의는 피해야한다. 차분한 코디로 단정함과 포근함을 연출해야하는 가을 겨울 시즌에는 상하의의 전체적인 컬러 톤을 맞춰 통일된 느낌을 주어야 더욱 안정감 있기 때문이다.
자칫 심심한 스타일링이 될 수 있으므로, 스카프를 무심하게 둘러주거나 토트백을 함께 매치하면 고급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경쾌한 느낌의 스니커즈도 좋지만 톤다운된 로퍼를 함께 매치하면 훨씬 성숙해보이는 가을 남자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사진제공 = 의류, 스카프, 가방 올젠 신발 에스쁘렌도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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