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9-29 |
강남구 패션기업, 뉴욕 패션코트리서 62만달러 계약 성과
뉴욕 패션코트리 2014에 8개사 지원… ‘팝업 쇼룸’ 현지 바이어 큰 관심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사)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와 협력해 '뉴욕
패션코트리 2014(Fashion Coterie)'(이하 '뉴욕
패션코트리')에 지역 유망 패션기업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한
결과 총 61만 6000달러 규모의 계약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뉴욕 패션코트리'는 전
세계 17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5000여 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하는 대규모 패션전문 전시회로, 강남구는
안윤정앙스, 자렛, 에이치에스에이치, 지승리 등 기성브랜드 4개사와 고은조, 쿠만, 앤, 제쿤 등
신진브랜드 4개사 등 총 8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남 패션 네트워킹리셉션' 및 'POP-UP 쇼룸'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전개됐다. 특히 'POP-UP 쇼룸'은 뉴욕 패션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패션 디렉터 레이첼 왕을 큐레이터로 영입해 바이어를 비롯한 현지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니스, 메이시스, 삭스피프스에버뉴, 블루밍데일스 등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의 80여명 바이어가 'POP-UP 쇼룸'을 방문해 강남 패션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고, 이중 25명의 바이어가 '뉴욕 패션코트리' 전시장을 다시 찾는 등 'POP-UP 쇼룸'의 운영효과를 실감했다.
현장계약도 활발히 이뤄져 여성복 브랜드 「앤(ANN)」은 'POP-UP 쇼룸'에서 레이첼 왕이 입었던 셔츠를 구매하려는 바이어들의 방문으로 현장에서 6만 달러 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고, 독특하고 편안한 패션을 선보인 「고은조」는 'POP-UP 쇼룸'을 방문한 바이어들로부터 1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또한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우승자로 유명한 황재근의 브랜드 「제쿤」은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5만 달러의 현장판매 성과를 거둬 강남 패션브랜드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전시회 참가비 지원은 물론 쇼룸 운영 등 참가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에 초점을 맞춰 전시회 참가 실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동행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뉴욕 패션코트리' 참가는 유망 패션기업을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는 한편, 패션특구로서 강남구의 위상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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