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9-24 |
다이엔 쿠루거, 프랑스 훈장 수여식에서 샤넬 쿠튀르 입다
절제된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늘 한발 앞선 유행을 보여주는 다이엔 쿠르거는 행사에 어울리는 적당한 룩을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정부로 부터 훈장을 받는 자리에서도 프랑스의 대표적인 브랜드 샤넬을 입었다.
패션은 늘 대담함이 요구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파격보다는 보다 보수적인 옷차림이 더 나은 취향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프랑스 정부의 문화부 장관으로 부터 훈장을 받는 것은 후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 없이 레드 카펫에서 늘 휼륭한 스타일을 보여주어 패션업계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38세의 독일 출신 영화 배우 다이엔 쿠르거는 지난 9월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훈장 수여식 행사에서 프랑스 정부가 주는 프랑스 예술 문화상(French Order of Arts and Letters)을 수상했다. 특히 수상을 한 문화부 장관은 한국 출신의 입양아 출신의 플뢰르 펠트랭이다.
디이엔 쿠르거는 단촐한 훈장 수여식에 맞게 레드 파켓에서도 입었던 2007 샤넬 오트 쿠튀르 룩으로 그녀다운 절제된 조심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뾰족한 발가락 부분이 돋보이는 블랙 가죽 펌프스를 신었다. 그녀의 뷰티 룩 역시 돋보였다. 반짝이는 배럴 컬에 깔끔하게 정리한 눈썹, 그리고 핑크 입술에 눈 주위에는 반짝이는 터치를 했다.
주얼리는 그녀의 왼쪽 깃에 단 반짝이는 새 메달에 모든 시선이 집중할 수 있도록 적당한 미니멈을 유지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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