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4-09-23

[스타일n] 가을 남성의 필수 아웃터 맥코트, 어떻게 입을까?

맥코트는 매킨토시 코트의 줄임 말로, 스코틀랜드의 화학자 찰스 매킨토시가 고무를 이용한 방수원단을 발명하면서 탄생한 레인보우 코트가 시초다. 맥코트는 영국적 헤리티지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클래식 아웃터의 대명사가 됐지만, 특유의 혁신성으로 인해 여전히 스마트한 아웃터로 각광받고 있다.








하루에도 10도 이상의 일교차를 넘나드는 가을, 뭘 입어야 할지 옷차림이 고민이라면 맥코트를 선택해보자.


맥코트(mac coat)는 매킨토시(MACHINTOSH) 코트의 줄임 말로, 스코틀랜드의 화학자 찰스 매킨토시가 우연히 고무를 이용한 방수원단을 발명하면서 탄생한 레인보우 코트가 시초다. 트렌치코트를 버버리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


원래는 고무를 입혀 방수처리가 된 소재로 제작된 레인코트를 매킨토시 코트라 불렀으나, 요즘은 소재보다는 매킨토시 코트의 실루엣을 적용한 아웃터를 모두 매킨토시 코트, 줄여서 맥코트라고 부른다.


클래식의 대명사 맥코트는 비가 잦은 영국 날씨를 감안해 발명된 19세기의 획기적인 발명품이었다. 두 장의 원단 사이에 천연고무를 펴 발라 압착한 소재는 방수는 물론 방풍, 방한 등의 기능을 갖춰 아웃터의 혁신을 불러왔다. 맥코트는 대중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특유의 기능성과 효율성으로 인해 제 1·2차 세계대전에는 영국군의 군복과 영국 철도원의 유니폼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매킨토시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맥코트는 여전히 19세기의 제작방식을 따라 장인들이 직접 고무를 펴 발라 제작한다. 때문에 일주일에 겨우 300벌만 생산될 정도로 희소성을 자랑한다.


맥코트는 영국 역사를 반영한 헤리티지와 포멀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클래식 아웃터의 대명사가 됐다. 그러나 탄생 스토리가 지닌 혁신성으로 인해 여전히 스마트한 아웃터로 각광받고 있다. 오랜 세월 베이직 아웃터로 남성의 옷장을 장식해 온 맥코트. 올 가을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맥코트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Tip 1. ‘정석대로’ 니트와 함께 젠틀한 매력을



맥코트가 지닌 클래식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젠틀한 매력을 과시해보자. 이너웨어로는 셔츠와 니트 등 기본 아이템을 센스 있게 매치해 깔끔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자.


「애드호크」의 화보에서 지창욱은 맥코트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베이지 컬러의 맥코트에는 버건디 셔츠와 그레이 니트를 착용해 클래식한 매력을 강조했으며, 네이비 맥코트에는 블루 셔츠와 스트라이프 니트를 매치해 스마트한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깔끔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착장이다.


이너웨어와 액세서리에 조금만 힘을 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티아이포맨」의 화보에서 서강준은 카키 컬러의 맥코트에 네이비 캡과 와인 스키니 팬츠를 코디해 댄디한 캐주얼 룩을 제안했다. 맥코트가 지닌 특유의 클래식함과 포멀함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해 캐주얼한 매력을 더했다.


<사진출처=애드호크, 티아이포맨>


 

Tip 2. 스카프와 함께 트렌디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2014 F/W 런던 맨즈 패션위크에서 버버리프로썸의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맥코트에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메시 탑과 화려한 프린트의 스카프를 매치해 주목 받았다. 클래식 아웃터와 메시 탑, 실크 스카프를 착용한 남자라니, 언뜻 보기에는 매칭이 어려운 조합 같지만 실제 런웨이에서는 세련된 믹스매치로 패셔너블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리얼 웨이에서는 기본 아이템에 스카프만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한 멋을 강조할 수 있다. 「크리스크리스티」 화보에 등장한 모델 도상우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자. 서스팬더, 빅백, 모자, 선글라스 등 다양한 소품을 매치해 스타일링 감각을 뽐내보는 것도 좋다.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루즈한 핏이나 카무플라주 프린트가 적용된 맥코트를 선택해보자. 롤업한 셀비지 데님과 매치해 워크웨어적인 느낌을 강조하거나, 넉넉한 핏의 맥코트를 아무렇게나 걸쳐 입으면 활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크리스크리스티>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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