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9-20 |
랄프 로렌, 로스트 커피 시장에도 진출
여성복으로 폴로 라인을 확장한 랄프 로렌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바로 커피다. 명백한 폴 뉴먼 워너비인 그는 자신이 라이프 스타일 왕국에 "로스트 커피'를 추가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랄프 로렌이 어패럴과 액세서리, 가정용품에 이어 로스트 커피 시장으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수많은 브랜드는 종종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미학을 맛 볼 수 있도록 초콜릿이나 작은 간식을 고집한다. 특히 가정용 가구 부문과 같은 패션 이외의 부문에서 랄프 로렌의 성공을 감안할 때 폴로 창시자는 넥스트 폴 뉴먼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
가장 배타적인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랄프 로렌이 자신과 아주 다른 경쟁 산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설턴트 베네데타 모레노는 “정답은 두 가지 메인 콘셉트에 있다. 바로 소비자의 만족과 라이프 스타일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요즘 럭셔리는 판매되는 상품의 품질과 독점으로 인해서 고객이 체험한 직접 경험에 의해 선호도가 결정된다. 그러나 럭셔리 소비자의 다음 세대는 잘 만들어진 제품 포트폴리오 보다는 뛰어난 서비스와 우수한 브랜드 경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유명 패션 상표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는 랄프 로렌에게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놀라게 하고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63년에 랄프 로렌은 자신의 홈 컬렉션을 시작한 후 다른 많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을 론칭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랄프 로렌의 30년 된 홈 컬렉션에서 머그잔을 선택하고 그 잔에 랄프 커피를 한잔 부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배우 폴 뉴먼이 자신의 이름을 건 식품 및 조미료 라인을 론칭한 것과 마찬가지로 랄프 로렌의 커피 라인은 더 많은 요리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일 제품을 만들어 럭셔리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은 랄프 로렌 제품을 반복 구매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랄프 로렌은 소셜 미디어의 열광적인 지지자들에게 자사의 커피를 소개하고 심지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아울러 랄프 로렌 커피 트럭을 알릴 수 있는 전용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트위터를 통해 랄프 로렌은 제품 출시와 커피 컵 이미지 그리고 뉴욕 내 커피 트럭에 관한 홍보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2만8천 평방 피트로 새롭게 문을 연 5번가에 있는 랄프 로렌 폴로 프래그십 스토어의 외부에서 커피 트럭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랄프 로렌 폴로 플래그십 안에 랄프 로렌은 인 스토어 커피숍인 랄프 커피를 2층에 마련하고 랄프 로렌의 양조와 구운 제품을 서비스한다, 랄프 커피는 앤티크 비스트로 스타일의 의자와 나무 벤치로 만든 대리석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으며 22명이 앉을 수 있다.
랄프 커피는 3가지 종류를 선보인다. 에스페로, 드립 그리고 디카페인이다. 또한 차가운 아이스커피와 장인 커피숍의 부상을 반영하기 위한 다른 바리에이션도 선보인다. 팔프 로렌은 유명 로스터 라 콜롬보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중남미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로부터 들여온 커피 빈으로 오가닉 블렌드 패키지를 만든다.
커피 트럭은 컵으로 커피를 제공하는 반면 파이와 샌드위치, 요구르트는 커피숍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스텐다드 커피숍 뿐 아니라 랄프 커피는 랄프 로렌의 장모의 조리법을 만든 브라우니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뉴욕에 있는 랄프 커피에서 커피를 구매할 수 있지만 랄프 로렌의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