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엔

오랜 시간동안 젊은 미국 디자이너들의 후원자였던 미셸 오바마는 올 가을 무엇인가 좋은 일을 하기 위해 패션업계와의 관계를 이용하고 있다. <WWD>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오는 10월 8일 백안관에서의 첫 패션 교육 워크숍을 열 예정이라고 한다.  이 패션 교육 워크숍에는 패션계 전문가들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등 학생과 대학생들이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워크숍이 끝 난후 저녁에는 백악관에서 '크리이에이션 오브 디자인' 리셉션도 열 계획이다.

미셸 오바마는 새롭게 부상하는 젊은 디자너들의 천사(?)같은 대모 역할을 자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예로 2009년 대통령 취임 축하 파티에서 제이슨 우의 가운을 입어 디자이너가 주목을 받게 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패션 교육 워크숍은 패션계의 차차기 디자이너를 위한 투자라는 시각이 강하다.

미셸 오바마 덕분에 뜬 디자이너 프로발 그룽의 대변인은 디자이너가 패션 교육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디자이너 마리아 코르네호, 리드 크라코프. 빕후 모하파트라 등 모두 16명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5시간동안 패션 산업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기에는 짧은시간이지만 유익한 인턴십을 경험할 기회가 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패션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미셸 오바마의 패션 교육 워크숍에 참가하는 학생들 및 젊은 차차기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는 꿈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