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9-17 |
루즈앤라운지 대만시장 진출, 중화권 공략 나서
SK네트웍스, 오즈세컨 이어 루즈앤라운지까지 글로벌 공략 속도 낸다
↑ 루즈앤라운지 대만 진출 계약 체결식에서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좌측)과 조이스 텅 JS컬렉션인터내셔날 대표
SK네트웍스(대표 문덕규)가 여성복 「오즈세컨」에 이어 잡화 브랜드 「루즈앤라운지」를 대만시장에 선보인다.
SK네트웍스는 18일 대만
패션 기업 중 하나인 JS컬렉션인터내셔날(JS Collection
International) 그룹과 「루즈앤라운지」 브랜드에 대한 대만 내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S컬렉션인터내셔날 그룹은 대만 내에서 잡화를 전문으로 하는 패션기업으로 「루즈앤라운지」에 먼저 계약을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10월 초 오픈할 예정인 「루즈앤라운지」 대만 1호점은 타이베이에 위치한 일본계 백화점 타카시마야(Takashimaya)로
확정됐다. 이후 타이베이 중심상권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 브리즈 센터(Breeze
Center)에서 2호점을 열 예정이다.
2013년 런칭한 「루즈앤라운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올 상반기 지난해 연간 매출규모를 돌파했을 만큼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의
빠른 안착을 계기로 지난 5월에는 중국에 진출했으며, 8월에는
홍콩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백화점의 랜드마크점과 퍼시픽플레이스점에 진출해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앞서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을 대만시장에
선보였다. 오즈세컨은 올해 초 대만 최대 패션기업 중 하나인 먼신 가먼트(Munsin Garmnet) 그룹과 대만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12일 한큐(Hankyu) 백화점 신이점, 13일 미츠코시(Mitsukoshi) 백화점에 연달아 오픈했다. 오는 23일에는 탑시티(Top
City) 백화점 타이종점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사업본부장은 "「오즈세컨」은 중국은 물론 패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유럽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오즈세컨의 사례를 발판 삼아 올해 「루즈앤라운지」의 중화권 진출에 속도를 냈다. 앞으로 회사 자체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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