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9-11 |
‘BAGSTAGE展 by 0914’ 다섯 번째 가방 전시회 ‘가방탐독 展’ 진행
브랜드 ‘0914’를 위한 아트 프로젝트로서 가방을 다양한 측면에서 재해석해
문학과 시각예술을 통해 가방이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재조명하는 하는 ‘BAGSTAGE展 by 0914’의 다섯 번째 전시, ‘가방탐독 展’이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로수 길에 위치한 Bagstage 빌딩 內 Gallery 0914에서 진행된다.
‘BAGSTAGE展 by 0914’는 ㈜시몬느가 2015년에 런칭 예정인 브랜드 ‘0914’를 위한 아트 프로젝트로서 가방을 다양한 측면에서 재해석하고 그 안에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녹여 내 ‘0914’만의 헤리티지를 구축하고자 기획된 전시다.
2013년 10월 ‘여자의 가방 展’을 시작으로 ‘가방을 든 남자 展’, ‘가방 방정식 展’, ‘가방의 소리 展’을 통해 심리, 역사, 과학, 소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가방을 재조명한 이색 전시로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다섯 번째 이야기인 ‘가방탐독 展’에서는 언어로 표현되는 문학과 형상으로 표현되는 시각 예술, 이 두 가지 장르의 공유를 통해 가방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가방탐독 展’은 소설가 은희경, 한유주, 그리고 시인 하상욱이 함께 한다. 인간과 현대사회의 단면과 가방이라는 테마는 작가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유머러스한 서정성,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소설과 시’라는 문학으로 가공되며 이들의 문학작품은 다시 회화 작가 유승호와 유한숙, 디자이너 추미림, 신덕호 그리고 설치 미술가 김기범의 작품을 통해 시각 예술로 변환 된다.
SNS 20만 이상 유저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공감 시인 하상욱은 ‘가방탐독 展’을 통해 <어제 멘 가방>, <비싼 가방 잃어버림>, <핸드백 들어주는 남자>라는 세 편의 시를 통해 누구나 겪었을 법한 가방에 관한 이야기를 짧지만 강렬한 문장과 하상욱만의 특유의 통찰력으로 포착하여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패션과 문학, 설치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가방탐독 展’은 2014년 9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로수 길에 위치한 ㈜시몬느의 Bagstage內 B2층 Gallery 0914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은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그 밖에 전시 및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914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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