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9-05 |
오프닝세레모니, 인텔과 함께 스마트 팔찌 'MICA' 선보인다
SMS, 미팅, 알림 기능 탑재… 패션+기능 탑재한 스마트 패션 ACC 공개
인텔이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와 함께 스마트 웨어러블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인텔은 오는 7일 2015 S/S 뉴욕패션위크 오프닝 세레모니 패션쇼에서 양사 합작으로 만든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팔찌 'MICA(My Intelligent Communication Accessory)'를 공개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오프닝 세레모니의 움베르토 레온과 케롤 림이, 엔지니어링은 인텔에서 각각 담당했다. 여성용 팔찌로 제작된 'MICA'는 3G 통신망과 연결돼 SMS 메시지, 미팅, 알림 등의 기능을 손목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기타 추가 기능은 공개 당일 선보일 계획이다.
'MICA'의 디자인은 준보석과 워터 스네이크 스킨을 활용한 외관과 곡선형 사파이어 글라스 터치 스크린이 조화를 이뤘다. 제품은 블랙 워터 스네이크 스킨과 화이트 워터 스네이크 스킨 등 2가지 스타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는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미국 백화점 바니스와 오프닝 세레모니 매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선 공개된 'MICA' 화보는 유명 포토그래퍼 콜리어 쇼어가 촬영했으며, 크리스틴 오웬과 아자크 뎅이 모델로 등장했다. 함께 착용한 의류는 오프닝 세레모니 2014 F/W 컬렉션이다.
인텔 관계자는 "여성들의 일과 사회생활을 보완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여성들의 럭셔리한 액세서리와 기술을 결합했다"며 "패션과 기술 업계 간의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인텔은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 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와 오프닝 세레모니,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과 함께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개발 및 출시를 위한 패션과 기술업계 간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아이세 일데니즈 인텔 뉴 디바이스 그룹 비즈니스 개발 및 전략 부사장은 “인텔의 선도적인 기술과 오프닝 세레모니의 디자인 역량, 바니스 뉴욕의 소비자 트렌드를 읽어내는 능력,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의 혁신 의지 등을 결합하게 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입고 싶은 제품을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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